

교장 - 세레나 알레이 카리슈마
“ 그 나잇적엔 말썽도 피우고 그러는거지요. ”
[ 182cm / 여성 / ? ]
맑은 하늘빛 눈색에 옅은 금발이 드문드문 섞인 길고 하얀머리는 옆으로 느슨히 땋아내렸다.
얼굴이나 손에 가득한 잔주름들은 그녀의 살아온 기간을 얼핏 보여주는 듯, 깊이 있고 인자해보인다. 작고 동그란 안경을 썼으며 기본적으로 잘 웃는 상에 곧잘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다.
보이는 외관으로는 70대 후반 정도로 예상이 되지만 만약 묻는다면 그보다도 훨씬 많다며 예의 그 미소로 웃으며 답해줄 것이다. 어린 아이들에게 무른 것이 보통이지만 곧은 엄격함 또한 보이곤 한다.
화초 기르는 것이 취미, 교장실에도 화분이 몇갠가 놓여있다. 산책하듯 호그와트를 내를 돌아다녀서 쉽게 마주치곤 한다.
마법 교수 - 헨리 델러노
“ 질문이 있습니까? 얼마든지 물어보세요. ”
[ 188cm / 남성 / 45세 ] - 후플푸프 기숙사 사감
짙은 피부, 녹색 눈에 밤색 머리카락은 이마나 뒷목이 드러날정도로 짧은 스포츠컷이다. 단정하며 딱딱해보일정도로 과묵하다.
올곧고 정직한 성격. 때문에 거짓말은 못하며 말할 수 없는 일들에는 침묵으로 일관한다. 의외로 아이들을 상당히 좋아하므로 대화할때는 목소리가 부드럽다. 질문받는 것을 좋아한다.
마법에 대한 이론과 실질적인 주문들을 가르친다.
마법의 약 교수 - 에밀 앨피어스
“ 책 다 필요없고 내 말만 들으면 된다! 알았냐, 얘들아! ”
[172cm / 남성 / 32세 ] - 슬리데린 기숙사 사감
교수들 중에서는 가장 젊으며 하늘빛 눈색에 온통 새하얀 머리카락을 지녔다. 긴 머리카락은 허리까지 내려와 낮게 하나로 묶고 다닌다. 수업이 없을때는 간혹 푼머리로 다니는 것을 볼 수 있기도 하다고.
늘상 밝고 활기찬 것이, 사는게 즐거워보이는 사람이지만 수업할때는 예외로 신중하고 엄격하다.
마법재료를 조합하여 마법약 만드는 것을 가르친다. 교과서에 실리지 않은 내용을 수업 중에 자주 언급하니 필기할때 유의하자!
변신술 교수 - 데브라 롤리 아르칸젤로
“ 백번 해봤어? 안 해봤으면 시작도 안한거야! ”
[ 176cm / 여성 / 48세 ] - 그리핀도르 기숙사 사감
붉게 굽이치는 긴 웨이브 머리에 호박색 눈, 항상 기운차고 정열적이다. 가히 화끈하다고 생각할 법한 성격으로 행동에 서슴이 없고 과감한 도전 정신을 좋아한다. 목소리 또한 우렁차서 소노루스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라고.
본인의 말로는 어릴적부터 변신 마법에 대해 일가견이 있었다고 한다. 말뿐만은 아닌지 메타모프마구스이자 애니마구스까지 못하는게 없다.
생물을 물체로 바꾸는 것을 주로 배우는데 마찬가지로 이론과 실질적인 주문들을 함께 가르친다. 천재인 탓에 마법에 실패하는 학생들을 간혹 이해하지 못하는 편이므로 추가적인 질문은 헨리 델러노 교수에게 묻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천문학 교수 - 루이즈 샤를로트
“ 거기 너, 지각이군. 그리핀도르 10점 감점. “
[ 170cm / 여성 / 65세 ] - 래번클로 기숙사 사감
창백한 피부에 남색눈, 머리칼은 짙은 보라색의 생머리다. 머리카락이 바닥에 질질 끌릴정도로 길게 늘어트리고 다닌다. 테가 없는 둥근 사각형의 안경을 썼다.
언제나 어두운 표정에 과묵하고 쌀쌀맞고 냉정하다는 것이 그녀의 인상이다. 매사에 꼼꼼하고 한치의 용서가 없는 냉마녀. 사실 일에만 융퉁성이 부족한 것이지, 사람을 대하는 성격만 놓고 보면 그저 솔직하지 못한 사람이다. 감정표현에 서툴고 좋아하는 것에도, 싫어하는 것에도 겉으로는 무신경한 태도를 보여서 오해를 많이 받는다.
학생들이 좋고 가르치는 것이 좋아 교수가 되었음에도 자신의 변하지 않은 태도에 혼자서 속상해할 때가 많다. 교수들은 그녀의 그런 성향을 이미 알고 있으며 일부는 자주 만나서 그녀에게 상담을 해준다.
별에 대해 관찰하고 연구하는데, 얽힌 역사나 이야기를 배우기도 하며 별들의 움직임을 보고 현재 일어나는 일을 파악해내는 등의 내용을 가르친다. 지각, 과제 미제출 등의 성실하지 못한 태도나 불손한 태도를 보일 경우 가차없이 기숙사 점수를 깎기로 정평나있으니 조심하자!
마법의 역사 교수 - 로건 재클린
“ 거기…… 조금만 조용히 해주세요…….”
[ 172cm / 여성 / 유령 ]
전쟁 당시 호그와트에서 사망했던 로건 재클린의 유령. 전쟁 이전 호그와트에서부터 꾸준히 마법의 역사를 맡아서 하고 있다. 몸 아래가 뚜렷하지 못하며 꼬불거리는 곱슬머리는 귀 아래로 짧은 단발이다. 넉넉한 풍채나, 처진 눈매가 몹시 선하게 비춰진다. 손이나 얼굴에 주름이 제법 보이는데 이는 교장인 세레나와 나이대가 엇 비슷하게 느껴진다.
조용하고 금세 깜짝깜짝 놀라는 모습이 겁이 많고 소심함을 보여준다. 당당한 모습을 보이지 못해서 뜻대로 되지 않을때(특히 아이들을 케어 하지못했을때) 늘 한숨을 쉰다. 그 외 기본적인 성품은 보이는 인상만큼이나 유하고 친절하다. 다만 자신의 생전에 대해서는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니 이에 관련한 질문은 피하도록 하자!
마법사의 업적, 역사등을 가르치며 예나 지금이나 상당히 지루한 수업이다.
비행술 교수 - 맥시밀리언 기 그로버
“ 고소공포증인 친구는 먼저 손을 드세요! “
[ 154cm / 남성 / 39세 ]
까무잡잡한 피부에, 뒷목과 귀를 덮는 검은 머리칼은 반다나로 올리고 꽁지로 묶었다. 이 무슨 괴상한 머리냐 싶을 수 있겠지만 종일 바람을 맞으면서 산발이 된 머리보단 깔끔하다고 본인은 만족하는 편이라고. 반다나 위로는 고글도 상시 착용 중이다. 눈색은 여름의 맑은 하늘처럼 선명한 파란색.
야외 수업인 동시에 부상이 생기기 쉬운 수업이다보니 꼼꼼하게 학생들을 살핀다. 마찬가지로 기운 넘치고 아이들을 툭하면 끌어안기 좋아하기로 유명한 교수, 다만 키만큼 팔도 조금 모자라서 욕심만큼 많은 학생들을 한꺼번에 안지는 못한다.
1학년들의 빗자루 타는 법을 가르치며, 교내에 퀴디치 경기가 열릴 때는 심판을 맡는다.
약초학 교수 - 클리오 지클린데
“ 미안한데, 나 좀 도와주지 않겠니? “
[ 166cm / 여성 / 38세 ]
갈색눈에 탁한 금발은 항상 높게 올려묶었다. 앞치마나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날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늘 온실을 돌보느라 바빠보인다. 그럼에도 표정은 늘 싱글벙글인 것이, 얼마나 제 일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 다만 덜렁거리기 십상이라 번거로운 일을 추가적으로 만들어내곤 한다. 몸에서는 거름 냄새가 날때가 태반이며 가다가 마주치면 늘 잔심부름들을 안겨주곤 하기 때문에 피해다니는 학생들도, 굳이 다가서서 도와주는 학생들도 있다.
명랑하고 긍정적이며 손님 맞이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해서, 누군가 온실을 방문한다면 무척이나 반겨줄 것이다.
여러 마법 식물에 대한 지식과 다루는 방법 등을 가르치는데 가끔 주의사항을 말하는 것이 늦어서 곤란한 상황을 겪지 않으려면 예습은 필수다.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 프리드리히 스카
“ 자, 여길 보고. 하나, 둘, 셋. “
[ 182cm / 남성 / 41세 ]
독일계 영국인. 검고 긴 머리카락에 붉은 눈. 조금 창백한 피부. 매서울 것 같은 색조합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웃는 입매나 얼굴의 반을 가리는 커다란 안경 탓인지 인상은 순하기 그지없다.
나이에 비해 젊어보이는 외모로 사랑받고 사랑을 나눠주는 친절한 교수님! 약초학의 클리오 만큼이나, 아니 보다 더 덜렁대는 탓에 불안한 느낌은 있지만 제법 제 구실을 잘 하고 있다...는 것이 주변의 평이지만 아이들의 눈에 보기에는 많이 모자라고 영 교수같지 않은 교수로 보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신입생들을 돌보아줄 반장들이 없는 관계로 아이들을 담당하고 그 관리를 맡기로 했다. 궁금한 일이나 도움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찾아가자.
담당 과목은 어둠의 마법 방어술. 이름 그대로 어둠의 마법을 방어하는 것을 가르치며 이를 실용하여 대련을 하기도 한다. 저주받은 혹은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생물체에 대한 이론도 또한 가르친다.
아이들을 총괄하는 일을 맡으면서 교장의 배려로 업무량이 줄어들었으므로 제법 한가하다.
고대 룬 문자 교수 - [3학년] 첸 아서
“ 아주 지긋지긋한 녀석들! ”
[ 186cm / 남성 / 47세 ]
중국계 영국인 혼혈. 검은 눈에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정갈한 회색머리에는 히끗희끗 새치가 보인다. 길고 둥근 무테안경을 꼈다. 손은 깨끗한 흰장갑을 상시 착용하고 있는데, 때가 탄 것을 보인 적이 없는데다가 그의 주변은 언제나 청결하기 때문에 다들 하룬 교수가 결벽증을 갖고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천문학의 루이즈만큼이나 깐깐하며 (아니면 그보다 더하거나) 다혈질적이고 예민한 탓에 스스로 얻는 스트레스가 장난 아닌 모양, 그 탓에 머리가 점점 빠르게 새고 있다. (원래는 새까만 머리색이었을거란 소문도 있다.) 또한 이 교수의 성격은 본질적으로도 좋은 편은 아닌데, 마음에 들지 않은 학생이 있으면 늘 아니꼽게 본다. 또한 그 기준은 늘 제멋대로 다르기 때문에 싫어하는 학생들이 많다.
고대 룬 문자를 읽거나 암호화된 룬을 해석하는 법을 가르친다. 천문학 수업과 마찬가지로 성실하지 못한 태도나, 불손한 태도를 보여 감점당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비-마법사 연구 교수 - [3학년] 더그 오리안
“ 아이쿠, 앞을 잘 봐야지! 물론 널 탓하는건 아니란다 얘야! ”
[ 128cm / 고블린 혼혈 남성 / 71세 ]
듬성듬성 자란 흰 머리에 작은 눈은 항상 실눈을 뜨고 있어 색을 확인하기 어렵다. 본인 말로는 제 눈색은 금색이라고 한다. 고블린들 처럼 크게 굽어져나온 코가 도드라지고 키가 작은 것을 빼면 보통 사람과 다를 것이 없다. 높이가 낮아 사람이 많을때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보이는 성격은 나쁘지 않지만 남의 눈치를 보고 신경써서 말끝에는 늘 변명하듯 사족을 붙이곤 한다. 대외적 이미지에 굉장히 신경을 쓰는 듯. 어린 학생들에겐 곧잘 허세를 부린다. 대화 중 뜬금없이 쉽게 당황하곤 하며 손수건을 들고 다니며 얼굴의 식은땀을 자주 훔친다.
마법사 입장에서 비-마법사의 사회와 기술 등에 대해서 가르친다. 수업 중 교과서 외의 내용을 질문하면 당황하여 수업이 길어지므로 주의하자.
신비한 동물 돌보기 교수 - [3학년] 리디아 윤
“ 이 아이들을 다정하게 대해주도록 해요. ”
[ 164cm / 여성 / 41세 ]
한국계 영국인 혼혈, 연둣빛 머리칼에 은색이 도는 하얀 눈동자를 가졌다. 긴 머리카락은 바닥을 아슬아슬하게 끌고, 가벼운 옷차림에 늘 평온한 표정.
아이들에게 한참 무른 성격이다. 지적하되 크게 나무라지 않으며 그녀가 화내는 모습을 본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그러나 어째선지 학생들은 마법의 역사 교수인 로건 재클린보다 말을 잘 듣는 듯 보인다.
신비한 마법 생물들과 이들을 다루고 돌보는 법을 가르친다. 마법 생물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가 깊다. 사람과도 다를 바 없이 그들을 대하니 우리도 같은 마음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하자.
점술 교수 - [3학년] 로샨 아스트라 카데르
“ 냐하하학! 아이야, 너 오늘 뭐 하나 잃어버릴 것 같다는데?! ”
[ 174cm / 여성 / 46세 ]
노란눈에 보라색 머리칼은 반만 얼굴을 덮어 어깨까지 내려온다. 나머지 반은 아주 시원하게 깎은 투블럭. 귀에 요란한 피어싱은 물론이고 손에도 기괴한 반지를 잔뜩 꼈다.
생긴 것 만큼이나 성격도 쿨하고 호탕하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지만, 예언이나 점술로 알게된 일에 대해선, 웬만한 큰 일이 아닌 경우 행동을 아낀다. 미리 보고 나서는 것은 컨닝같아서 싫다는게 그녀의 말. 물론 그 태도를 남에게까지 강요하진 않는다. 오는 느낌은 달라도 기가 세다는 점이 비슷한 변신술의 데브라 교수와는 영 사이가 안 좋아보인다.
말 그대로 미래의 일을 예측하는 여러 점술들을 가르친다.
산술점 교수 - [3학년] 진 스카일러
“ 이 부분, 중요합니다. ”
[ 179cm / 남성 / 42세 ]
붉은색 눈, 탁한 베이지색 머리카락을 단정하게 넘겼다. 단 하나의 잔머리카락도 용납하지 않는 깔끔한 머리는 반질반질 윤이 날정도. 오른쪽에 외눈 안경을 착용했다.
매사에 진지해서 농담이 안 통하기로 유명하다. 레질리먼서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 탓에 뻔한 거짓말도 쉽게 속아서 말하는 사람이 스스로 양심 아프게 하는 사람. 쉽게 정답을 들춰보는 것 보다도 스스로 하나씩 짜맞추고 풀어나가며 예측하는 것에 더 매력을 느껴서 산술점에 빠져들었다고.
복잡한 공식과 그래프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 [고대 룬 문자], [비-마법사 연구], [신비한 동물 돌보기], [점술], [산술점] 수업의 교수들은 아이들이 3학년이 되었을때 막 부임하였으며, 3학년 이후부터 해당 과목들은 2개 이상을 선택하여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연금술 교수 - [6학년] 사무엘 필리스
“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에요. 고생많았어요. ”
[ 164 / 남성 / 40세 ]
노란 눈에 옅은 분홍빛 머리카락은 칼같이 그 끝이 반듯한 단발이다. 남들 말로 듣기에는 본래 갈색이었다고 하니 일부러 염색한 것이 틀림 없었다. 역삼각형의 테가 있는 안경을 꼈으며 얼굴에는 주근깨가 가득하다. 수업시 입고 나타나는 셔츠는 죄다 요란한 무늬가 있거나 색이 강렬하고 화려하다. 바지는 꼭 나팔바지를 고집하고 종종 술마저 달려있다. 처음 보자마자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교수.
성격은 생각보다 평범하다. 친절하고 자상하되 안되는 것은 꾸짖는 전형적인 교수의 상. 그의 독특한 스타일은 평범이라는 딱지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였을까?
- 수업 내용은 물질을 변환 시키는 것 뿐 아니라 대단히 강력한 마법적 물품을 연성하는 것도 포함된다. 상당히 전문적인 가르침을 받는다.
N.E.W.T.를 충족하는 일정수 이상의 학생이 지원해야만 제공되는 수업이었으나 근래에는 학생 수가 이전만큼 많지 않으므로 인원 수의 제한은 없어졌다.
다만 기본적으로 다른 과목에 어느정도 통달해 있어야 수업이 가능한 과목임은 변치 않기 때문에 연금술 수업을 듣기 위해선 성적이 좋아야한다.
만약 성적이 조건 이하이지만 기필코 이 수업을 들어야겠다! 하는 학생들은 세명 이상의 교수, 혹은 교장의 추천을 받는다면 어떻게든 들을 수는 있다.
★ [연금술] 수업의 교수님 또한 아이들이 6학년이 되었을때 막 부임하였으며, 6학년 이후부터 해당 과목을 선택하여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도서관 사서 - 폴 체스터
“ … …. ”
[ 193cm / 남성 / 62 ]
그의 머리는 머리카락 한가닥도 찾아볼 수 없이 매끈하다. 검은 눈동자에 눈꺼풀 아래로는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있다. 호리호리한 체형으로 그냥 보기에는 퍽 연약해보이는 인상. 큰 키는 높은 곳에 있는 책도 쉽게 꺼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과묵하고 말이 별로 없다. 딱 필요한 말만 몇마디 나누고 마는게 일상이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마 늘상 독서 중일때가 많아서 말할 시간이 아까웠던게 아닐까?
도서관에 있는 책은 다 어디에 있는지 줄줄이 꿰고 있다.
학교 관리인 - 사라 네펠리
“ 일찍 자지 않으면 죽… 아니, 혼난다고 했을텐데용? ”
[ 150cm / 여성 / 82 ]
주황색 머리카락에, 그와 같은 눈색. 짧은 단발은 머리띠로 단정하게 넘겼다. 날카로운 눈매에 곧잘 인상을 쓰는 것 같지만 그녀와 시선을 마주친다면 아닌척 밝게 웃어줄 것이다.
초상화들과 친하며 수다떨기를 좋아하는 관리인. 덕분에 이것저것 소문도 빨리 접한다. 그녀와 친한 초상화들은 아이들이 한 일들을 곧이곧대로 일러주어서, 사라는 말 안듣는 아이들을 아주 잘 찾아내고 잡아낸다.
간혹 본심이 튀어나오는 듯 하지만... 일단 부드럽고 친절한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다. 원래는 괴팍한 성격에 입이 험한 편. 아이들을 위해서 최대한 이미지를 바꾸고자 노력중이라고 한다. 긁으면 긁을수록 본 모습이 나올테니 심기를 거스르지 않도록 조심하자.
병동 - 허먼 패트릭 (닥터 패트릭)
“ 너 그러다가 골로 간다고 오십번은 말한 것 같은데. ”
[ 189cm / 남성 / 45세 ]
검은 더벅머리에 지저분하게 짙은 눈썹. 듬성듬성 자란 수염이 썩 위생적으로 보이진 않지만 본인은 더럽지도 않다고 말한다. 동그랗고 두꺼운 안경을 껴서 눈은 잘 보이지 않는다.
까칠하고 금새 툴툴거리지만 아픈 아이들에겐 성심성의껏 살펴보고 처방을 해준다. 그 과정에서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쏟아내는데, 그게 또 퍽 애정을 가져주는 것이 느껴진다.
호그와트에서 지금의 일을 담당하기 위해 한참 금연도 시작했다. 입고 있는 가운 주머니에는 대신 입에 넣을 사탕이 가득하다.
다치거나 몸이 불편하다면 병동에 꼭 방문하자!
집요정 - 구구
“ 구구가 알아서 합니다! ”
일을 잘하는 집요정 두두. 부지런하고 빠릿빠릿해서 모두에게 칭찬받는 집요정 두두다. 그 탓에 모든 일에 자신만만, 조금 콧대가 높다. 호그와트 내 다른 집요정들에게 존경받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도 일부 그렇게 바라보는 집요정이 있는 모양! 호그와트의 집요정들을 대표하고 있으니 필요한 것이 있으면 두두를 불러보자!
상점의 구구를 못마땅해하고 있다. 어떻게 저렇게 게으른 집요정이 있을 수 있지?! 마주치면 매번 구구에게 구박하고 잔소리한다. 루루는 이런 두두가 못마땅해서 털을 세우곤 하지만… 구구는 두두가 자기를 너무 좋아해서 신경쓰는게 아니냐며 오히려 기뻐한다. 어? 이게 아닌데...
사냥터지기 - 피비 디 알레테아
“ 여긴 위험하다고 했잖냐! ”
[ 213cm / 거인 혼혈 여성 / 52세 ]
회색 눈동자에 남색의 빳빳한 머리카락은 잔뜩 엉켜진 채로도 아랑곳하지않고 뒤로 묶었다. 사실 한참 옛날에 묶고선 꼬이고 엉키든 말든 한번도 풀지 않았을 것이다. 얼굴에는 크고 작은 흉터가 잔뜩 있으며 투박한 가죽옷을 덧겹쳐 입었다.
아이들을 경계하고 있다. 가선 안될 곳에 발을 들여 일을 낼까 걱정된 것이 첫번째 이유며, 자신의 구역에서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 두번째 이유다. 호기심이 한창 많을 나이의 아이들은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항상 주변에 있을까 예의주시한다. 누군가 금지된 숲으로 다가서기만 괜히 험하게 소리치기도 한다.
금지된 숲의 마법 생물들을 어떻게 다루고 대하는지 피비에게 가르쳐준 것이 신비한 동물 돌보기의 리디아다. 그래서인지 그녀와는 상당히 친하고, 웬만한 부탁은 선뜻 들어주는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