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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은 말이 뭐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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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포드 블링튼

Clifford Billington

Male · 163cm · 4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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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CHARACTER

|사무적인 태도|

 

 매사 무뚝뚝한 얼굴이다. 사근사근한 모습이 없으며 상대방이 친근하게 굴어도 쌀쌀맞게 반응하기 일쑤였다. 어떠한 환경에 속해 있을지라도 묵묵히 제  할 일만을 처리하는 우직함. 규칙을 지나칠 정도로 준수하며 언제 어디서나 엄격한 자세를 유지하려 들었다. 군더더기 없는 행동만큼이나 사고 또한 명확하다. 어린 나이 치고는 뚜렷한 가치관을 지닌 편. 호불호가 뚜렷하며 일반적인 원칙과 사회적 통념으로부터 어긋나는 일련의 행위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곤 한다. 조금쯤은 융통성을 발휘해도 좋으련만. 정해진 일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고지식한 면모 탓에 인색하게 보이기 십상이었다. 

 

 

|틀에 갇힌 사고|

 

 다 늙은 노인 마냥 만사에 시큰둥하다. 나태하기보다는 귀찮아하는 일이 많은 쪽. 기본적으로 성실하기 때문에 제 몫의 일을 내팽개치는 경우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세상에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로, 무슨 일을 하든 간에 고운 시선으로 처리하는 법이 없다. 성실성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긍정적인 마인드로서만 책임을 다할 필요는 없었으니까. 한 마디로 그는 시니컬한 인간이었다. 현실에서 벗어나는 것을 꺼려 했고, 퉁명스러웠으며, 고집스럽기까지 한, 일종의 외골수였던 것이다. 필요 이상으로 부정적인 축에 들어가 있는 것 같기도 했다. 때때로 회의주의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은 수준. 모든 분야마다 제 식대로 설정해둔 기준이 있고, 세상을 직선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으로 인해 계획이 흐트러지거나 예상한 바와 다른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곧잘 당황하기도 한다.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인생은 기브 앤 테이크. 오고 가는 것이 있어야 공평하지 않냐, 손해 보는 장사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 그러니 자신을 움직이게 하고 싶다면 정당한 사유와 이익을 가져와라……고 하는 등 남들 앞에서는 열심히 으름장을 놓곤 했지만 막상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발견하면 쉬이 지나치지 못했다. 본인만 모르는 은근한 오지랖쟁이. 자기 무덤을 파는 영역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워낙에 자기 주관이 뚜렷하다 보니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에 자주 휘말렸고, 때로는 귀찮다고 여기던 일에 저도 모르게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하고 있기도 했다. 사뭇 아웃사이더처럼 굴 것 같으면서도 제 나름의 명분만 충족된다 싶으면 곧잘 나서곤 했기에 그를 꾀어내는 일은 생각보단 어렵지 않았다. 오히려 이러한 성격이 도화선이 되어 일부 장난기 많고 능글맞은 사람들 사이에선 자주 놀림감이 되기도 하는 모양.

.지팡이.

WAND

소나무 · 유니콘의 털 · 10인치 · 굽히지 않는Unb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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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relationship

.기타.

​ETC

A. clifford

- 9월 18일.  A형. 처녀자리. 오른손잡이.

 

B. family

- 마법사 가정. 호그와트에 오기 전까지는 부모님을 비롯한 쌍둥이 누이들과 함께 살았다. 

- 집안의 장남이지만 늦둥이다. 누이들과는 다섯 살 차이가 난다.

- 현재 어머니가 다이애건 앨리에서 작은 잡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개업한지는 15년쯤이 되어간다.

- 아버지는 말단 직원으로서 마법부에 종사 중이다. 마법 사고 복구반에 속해 있다고.

- 가족들 중 클리포드가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은 어머니 아네트이다. 특히 근면 성실함에 있어 무언의 경지에 올라 있는 어머니를 본받고자 스스로를 끊임없이 갈고닦으려고 하는 점이 그의 어머니와 쏙 빼닮아 있었다.

 

C. like & dislike

- like :: 독서와 토론. 너저분한 환경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 고요함. 클로티드 크림이 겻들어진 스콘.

- dislike :: 썰렁한 농담. 육체노동. 무질서한 상황. 토마토처럼 식감이 물렁거리는 채소.

 

D. hate

- hate :: 먼지나 흙 따위가 묻는 것. 비행. 책을 함부로 다루는 사람.

 

F. etc.

-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모범생. 준비성이 성실하다 못해 철저했으며, 손에서 책을 떼 놓는 일이 드물었고, 교칙을 칼같이 엄수하려 들었다. 집념의 노력파. 우등생 자리를 노리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학업에 대한 욕심이 많다.

- 혼자서 온갖 깔끔한 척을 다 하고 다니는 밉살스러운 스타일. 결벽증이 아니냐는 핀잔을 들을 만큼 청결에 집착한다. 맨손으로 물건을 집는 것을 극도로 꺼려 하여 언제 어디서나 장갑을 착용하고 다녔고, 그마저도 안심되지 않았는지 항상 주머니 속에 여분의 장갑을 넣어두곤 했다. 

-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사용하며 웬만해서는 말을 완전히 놓으려 들지 않았다. 딱히 특별한 사유가 있다기 보다, 이는 단지 클리포드가 적당한 거리감으로부터 오는 인간관계를 안정적으로 여기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 불철주야 주야장천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어서 그런지 시력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큰 불편 없이도 생활할 수 있었지만 멀리 떨어진 칠판의 글씨를 알아보기 위해 인상을 잔뜩 찡그리고 있는 것을 보면 조만간 안경을 맞추겠다 싶은 모습이었다.

- 허약 체질. 딱히 지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체력이 몹시 나쁘다. 계단을 오르거나 무거운 책들을 옮길 때마다 종종 숨을 헉헉거리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곤 한다.

- 입이 짧고 입맛이 까다롭다. 먹는 양도 적은 편. 좋아하는 음식조차 새 모이만큼 먹는다.

- 좋아하는 과목은 마법의 역사. 싫어하는 과목은 비행. 비행 자체를 몹시 무서워한다.

- 장래희망은 역사 학자. 뻔해서 재미없다는 소리를 듣곤 한다.

- 2학년 이후로 안경을 쓰기 시작했다. 책을 오래도록 들여다보는 습관 때문에 자연스레 시력도 떨어진 듯.

- 호그와트의 분위기를 꺼려 하는 것 같으면서도 어느 순간 무리 속에 뒤섞여 있곤 했다. 제 생각보다 학교에 대한 적응을 빨리 마쳤다.

- 선택과목으로 고른 것은 산술점과 고대 룬 문자.

- 과거 비행 수업에서 엄청난 흑역사를 만들었다. 의도적으로 퀴디치 관람을 회피하며, 어쩌다 한 번 관람석에 앉아 있을 때면 눈을 질끈 감고 있는 것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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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 머리. 어두운 곳에서는 흑발처럼 보일 수도 있는 진한 색이다. 결이 가는 반곱슬의 머리카락. 빗질을 해도 잔머리가 허공에 붕 떠 있거나 삐죽삐죽 튀어나와 있곤 했다. 앞머리가 눈썹 밑을 지나 있지만 일자 형식이 아닌 덕에 틈새로 드러난 눈썹이 얇다는 것을 쉬이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차가운 분위기. 말을 걸어도 찬바람만 쌩하니 불 것만 같은 인상이다. 

 

무표정이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못마땅해 하는 기색이 녹아 있는 얼굴. 눈빛이 또렷하지만 아이답게 초롱초롱하지는 않다. 보랏빛 눈동자 안에는 혼탁함도, 커다란 반짝임도 없다. 새하얀 목덜미. 어지간해서는 밖에 잘 돌아다니지도 않는지 피부 톤이 희멀겋다. 장갑으로 덮여 있어 보이지 않는 손도 상처 하나 없이 곱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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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피아 퓰리츠

"님피아 만큼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야기를 하는 자와 경청하는 자. 클리포드는 신입생 시절부터 님피아에게 인간적인 호감을 느꼈고, 유독 님피아 앞에서는 더 많은 솔직한 말들을 쏟아 내곤 했다. 님피아 특유의 차분하고도 성실한 모습이 마음에 든 모양. 현재는 님피아를 상당 부분 신뢰하고 있다.

모제스 아울

"모제스. 제 말 알아듣고 계십니까?"

클리포드라면 모제스를 '룸메이트와 친구 사이의 어딘가에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 내릴 것이 뻔했으나 실상 두 사람은 절친한 친구라고 해도 좋을 만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었다. 클리포드가 모제스를 타박하는 모습이 심심찮게 발견되곤 하지만 모제스의 성격 덕분인지 별다른 트러블이 일어난 적은 없다. 제법 잘 붙어 다니기도. 겉으로는 표현을 자제했지만, 클리포드 나름대로 모제스를 아끼고 있는 것은 분명했다.

세사르 첼리니

"지긋지긋한 인간이죠."

(일방적으로) 철천지원수와도 같은 사이. 대개 세사르의 놀림을 당한 클리포드가 윽박을 지르는 식으로 전개되는 관계였다. 특히 1학년 당시 받았던 비행 수업에서 겪었던 모종의 일이 큰 계기가 되었다. 세사르의 얼굴만 발견했다 싶으면 냅다 시비를 걸곤 한다.

파이라이트 레녹스

"또 뭐가 문제입니까."

래번클로 동기들 중 가장 성가시게 생각되는 요주의 인물. 얼굴만 마주했다 싶으면 서로가 늘 언성을 높이곤 했다. 하루도 빼 놓지 않고 온갖 설전을 벌이는 듯. 여러모로 사이가 나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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