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은 또 무슨 용건입니까. "

클리포드 블링튼
Clifford Billington
Male · 179cm · 59kg

.성격.
CHARACTER
|사무적인 태도, 틀에 갇힌 사고, 스스로 무덤을 파는|
- 직설적인 입담. 날것의 주제를 꺼내는데에 있어 거침이 없다.
- 편협한 사고방식. 하지만 모든 경우가 제 틀 안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렇게 되었다'는 상황이 자주 벌어지곤 한다. 요즘에서야 겨우 '주변에 휩쓸리곤 하는, 본인의 일부 무른 성정'을 조금이나마 인정하기 시작한 참이다.
| 인간중심적인, 확실한 호불호, 낙관적인 인간관|
- 다소 인간중심적인 면이 있다. 인간 외의 존재를 차등으로 취급하기도.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이야기지만 말이다.
- 싫다는 말을 숨 쉬듯이 한다. 불호에 대한 의사표현이 산당히 확고하며, 이러한 까닭에 진정으로 꺼리거나 혐오하는 일은 절대로 하려 들지 않는다. 싫다는 말을 했음에도 다른 행동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대체로 그가 쑥쓰러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 냉소적이기도 하고, 사회적인 불만도 많지만 의외로 본질적인 인간관은 낙관적인 편이다. 의심하는 만큼 믿는 구석도 많은 모양. 순수함과는 별개의 문제다.
.지팡이.
WAND
소나무 · 유니콘의 털 · 10인치 · 굽히지 않는Unbending

.관계.
relationship
.기타.
ETC
A. clifford
- 9월 18일. A형. 처녀자리. 오른손잡이.
B. family
- 마법사 가정 출신. 삼 남매 중 첫째이며 다섯 살 어린 쌍둥이 동생이 있다. 클리포드가 6학년이 되던 당시 호그와트에 나란히 입학을 한 그의 동생들은 그리핀도르에 배정받아 올해 2학년으로 재학 중이다. 클리포드와는 달리 매우 소란스럽고 유쾌한 모험을 좋아하는 그들은 벌써부터 호그와트의 소문난 말괄량이로 널리 정평이 나 있다. 동생들이 신입생이던 때만 하더라도 그들을 뜯어말리기 위해 갖은 애를 쓰곤 했지만 결국 클리포드가 먼저 지쳐버린 상황이다. 그 여파로, 애나벨 블링튼과 이자벨 블링튼의 이름이 들리기만 해도 두통을 앓는 모습이 포착되곤 한다.
- 약 2년 전, 어머니가 병을 얻고 쓰러진 뒤로 아버지가 일을 관뒀다. 마법부에서 수 십년 간 일해온 그가 예고도 없이 퇴사를 했을 때는 집안이 한 번 발칵 뒤집혀졌지만, 어쨌거나 지금은 지나간 과거일 뿐이다. 마법부를 나온 클리포드의 아버지는 어머니를 대신하여 홀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개업한지 20년이 지난 조금 지난 잡화점. 다이애건 앨리에서 꿋꿋이 버텨 온 가게이나 수입이 변변치 않다. 이러한 연유로 클리포드의 용돈이 끊기다시피한지도 꽤 오래 되었다.
C. like & dislike
- like :: 독서와 토론. 클로티드 크림이 겻들어진 스콘. 청결한 공간.
- dislike :: 썰렁한 농담. 육체노동. 식감이 물렁거리는 채소.
D. hate
- hate :: 퀴디치. 나태함. 모호한 태도.
F. etc.
- N.W.E.T를 위해 공부에 전념하고 싶어 하며 실제로 실천 중이기도 하다. 특히 마법약과 약초학 점수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려 든다.
- 진로와 관련해서는 성 뭉고에 입사할 의향을 내비치곤 한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치료사는 죽어도 될 생각이 없다며 잘도 입을 놀렸지만, 이제는 어쩌다 보니 치료사가 장래희망이 되어버렸다고 말한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음은 분명했으나 어지간해서는 자세히 이야기하려 들지 않는다.
- 여전히 장갑을 착용하고 다니나 이전처럼 심각한 수준의 결벽 증세를 보이지는 않는다. 거진 습관으로 굳어진 착용.
- 다가오는 N.W.E.T에 대한 압박이 스트레스로 이어지는지 잠을 설치는 때가 많아졌다. 만성적인 피로감 덕택에 항시 커피나 차 종류를 달고 산다.
- 슬슬 동년배들에게 만이라도 말을 편히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지만 의식적으로는 아직까지도 높임말을 유지하려 들었다. 다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편해지기는 했는지, 종종 말을 놓아버리고선 이를 인지하고 있지도 못할 때가 있다. 이에 말투를 지적하면 되려 딱딱하게 굴어버린다.
- 체력이 없어서 그런지 웬만한 일은 정신력으로 버텨내려 하며, 정신력에 한해 회복이 빠르다.


- 남색 머리카락. 길게 자라 날개뼈 부근에 닿는다. 반곱슬인데다 모발이 가늘어 자주 엉키곤 했다. 관리법은 따로 없으며 그저 묶는 것이 최선인 정도. 집중해야 할 때가 아닌 이상 평소에는 그냥 아무렇게나 풀어두고 다닌다.
- 언제나 단정한 복장을 유지한다. 답답해 보이기도 한 차림새. 부스스한 머리는 관외라고 여긴다.
- 7년 내내 키만 훌쩍 자랐다.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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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피아 퓰리츠
"님피아 만큼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야기를 하는 자와 경청하는 자. 클리포드는 신입생 시절부터 님피아에게 인간적인 호감을 느꼈고, 유독 님피아 앞에서는 더 많은 솔직한 말들을 쏟아 내곤 했다. 님피아 특유의 차분하고도 성실한 모습이 마음에 든 모양. 현재는 님피아를 상당 부분 신뢰하고 있다.
모제스 아울
"모제스. 제 말 알아듣고 계십니까?"
클리포드라면 모제스를 '룸메이트와 친구 사이의 어딘가에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 내릴 것이 뻔했으나 실상 두 사람은 절친한 친구라고 해도 좋을 만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었다. 클리포드가 모제스를 타박하는 모습이 심심찮게 발견되곤 하지만 모제스의 성격 덕분인지 별다른 트러블이 일어난 적은 없다. 제법 잘 붙어 다니기도. 겉으로는 표현을 자제했지만, 클리포드 나름대로 모제스를 아끼고 있는 것은 분명했다.
세사르 첼리니
"지긋지긋한 인간이죠."
(일방적으로) 철천지원수와도 같은 사이. 대개 세사르의 놀림을 당한 클리포드가 윽박을 지르는 식으로 전개되는 관계였다. 특히 1학년 당시 받았던 비행 수업에서 겪었던 모종의 일이 큰 계기가 되었다. 세사르의 얼굴만 발견했다 싶으면 냅다 시비를 걸곤 한다.
파이라이트 레녹스
"제가 알고 있는 파이라이트 레녹스 맞죠?"
이전만 하더라도 늘상 언성을 높여가며 설전을 벌이곤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클리포드는 파이라이트가 고학넌에 접어들며 개과천선을 했다고 말하지만, 사실 진심으로 그리 여기지는 않는다. 되려 어딘가 모르게 의욕이 없어 보이는 그를 걱정하며 서툴게나마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어하기도 했다. 그야, 친구라고 생각하니까.
니아 크로스웨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당신이 틀렸습니다."
견원지간. 호그와트 내에서 꽤 잘 알려져 있는 관계다. 저학년 시절에는 나름대로 괜찮은 관계를 유지했던 모양이지만 모종의 대화를 나눈 것을 계기로 사이가 완전히 틀어져버렸다. 클리포드와 니아는 사고방식에 있어서도, 가치관도, 하다못해 성격조차 들어맞는 구석이 없다. 적의와 악의로만 이루어진 앙숙들. 크게 한 번 싸운 이후 서로가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되었다. 5, 6학년을 거치는 동안에도 사사건건 부딪치곤 했다. 심지어 작년에는 전교생이 드나드는 연회장에서까지 심각한 다툼을 벌일 뻔 하기도. 졸업을 앞둔 지금도 그들의 관계는 변하지 않았고, 이는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드리스 화이트로드
"이상해 보이기는 해도 나쁜 인간은 아닌 것 같던데요. 아마."
공부 메이트. 그를 처음 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이드리스를 향해 있는 감상은 언제나 '괴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었으나 그래도 둘은 제법 나쁘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곤 했다. 이따금씩 클리포드가 서투르게나마 이드리스에게 호감을 내비치기도. 치료사가 되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던 터라 최근에는 함께 스터디를 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