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 알아보면 어떡하지… ?
부끄러워 …."

유니스 발렌티나
Eunice Valentina
Female · 132cm · 마름

.성격.
CHARACTER
“ 수줍음을 많이 타는 ”
가볍게 건네는 인사에도 쉽사리 얼굴을 붉히며 당황하는 유니스의 모습은 말 그대로 부끄럼쟁이다. 특히나 본인이 주목을 받는 상황에 부닥치면 더더욱 어쩔 줄 몰라 하며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거나 몸을 숨기는 등의 행동을 할 정도다. 부끄러움을 못 이겨 솔직하지 못한 모습을 보일 때가 종종 있는데, 그 탓인지 다른 사람과 교우가 서툰 편이다.
“ 얌전한…? ”
평소에 티타임을 즐기고 독서를 하는... 교양있고 얌전한 모습을 보이곤 있으나, 어쩐지 어색한 모양새다. 언뜻 집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색하게나마 그런 척을 하는 것일 뿐, 주변에 이목을 끄는 일이 생기기라도 하면 금방 눈이 돌아가 힐끔거리거나 호기심을 가지기도 한다. (물론 부끄러워서 대놓고 관심을 가지진 못한다) 아무래도 교양있는 아가씨처럼 보이고 싶은듯한 눈치다.
“ 고집 있는 ”
평소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모습 때문에 순응적인 성격으로 보이기 쉽지만, 한 번 의견을 정하고 나면 꽤 고집 있게 밀어붙인다. 거기다 지기 싫어하는 면도 있어 내기에 휘말리면 부끄러움도 잊고 승부에 임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렇게 집중을 하다가도 문득 정신을 차리고 나면 얼굴이 홍당무처럼 붉어지지만…
“ 세심한 ”
평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버릇 탓인지 약간은 예민하다고 할 수 있을 만큼의 세심한 성격이다. 그 덕분에 평상시에는 몸가짐을 조심스럽게 하거나, 일과가 있다면 꼼꼼히 기록하고, 정리하는 등의 좋은 습관이 생겼지만 일부 상황에선 주변인을 다소 피곤하게 만들 정도로 까탈스럽게 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둔감하거나 단순무식한 유형의 사람과는 잘 충돌하는 타입이다.
.지팡이.
WAND
흑단 · 용의 심근 · 10인치

.관계.
relationship
.기타.
ETC
발렌티나 家는 알만한 사람들만이 아는 마법 세계의 꽤 유명한 고딕풍 의류 브랜드 가문이다. 오로지 고딕풍의 양식을 따르는 의류만 제작, 취급하며 좋게 말하면 고풍스럽지만… 나쁘게 말하면 어두침침하고 음울하다. 그래서인지 대중적인 인기를 끈다기보단 일부 고딕풍 의류를 선호하는 부류들에 입소문을 타 인기를 끄는 편인데, 그들 사이에서 발렌티나 가의 의류는 '우아한 마법사들을 위한 정장' 이란 타이틀을 붙일 정도. 주 고객층은 단골들로 이루어져 있어, 그들을 위한 카탈로그가 따로 준비되어 있다.
마법사들을 위한 의류답게 특수한 마법을 입힌 섬유를 사용하여 의류를 제작한다. 주변 환경에 따라 의류의 일부 색상이 변화하거나, 옷에서 반짝이는 빛 가루가 떨어져 공중에 흩어지거나, 길이를 마음대로 조절하는 등... 여러 기능이 있어 대부분 고객의 커스텀에 맞춰 자체 제작한다. 다이애건 앨리가 재건 되면서 발렌티나 의류점은 본래 자리했었던 5번 골목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니악한 인기와 비교하면 꽤 널찍한 가게다. 대중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의류 잡지의 한두 페이지씩 장식되어 있는걸 심심찮게 볼 수 있지만, 관심 있거나 주의깊이 보지 않으면 쉽사리 지나칠 정도의 존재감.
「 가족 」
01 / 유니스는 발렌티나 家의 하나 뿐인 외동딸이다. 현재 어머니인 브렌다 발렌티나, 아버지인 체스터 발렌티나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
02 / 발렌티나는 외가 쪽의 성이며, 유니스의 아버지인 체스터는 데릴사위로 들어와 그대로 외가의 성을 따랐다.
03 / 가게 내의 어두운 분위기와는 달리... 가족끼리 꽤나 사랑이 가득한 모양이다.
「 모델? 」
유니스는 이전부터 의류 잡지 끄트머리에 장식된 발렌티나 家 의류의 아동 모델의 역할을 맡았었는데, 그 역할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잡지 속 유니스의 모습은 마치 인형을 꾸며놓기라도 한 듯 온갖 옷과 액세사리들로 장식된 모습이기 때문에 관심 있게 살펴본 게 아니라면 알아보지 못할 정도다.
「 기타 」
호불호 / 보기만 해도 지겹다는 표정을 지을 정도로 초콜렛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대신 로열 푸딩을 좋아하는듯.
반려동물 / 털 달린 동물들에 유독 관심을 보이는 편이다. 집에선 뱀과 카멜레온을 키우고 있는데, 의류에 털이 묻는걸 기피하는 부모님 때문에 개나 고양이 같은 털 달린 동물들은 키우지 못하는 모양이다.
습관 / 부끄러우면 머리카락이나, 소매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습관이 있다. 평소에도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주 만지는 편.
주제 / 대화 중 집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난감한 눈치를 보인다.
? / 가끔씩 지나가는 사람을 빤히 바라볼 때가 있는데, 주로 하늘하늘하고 밝은 색상의 장신구나 의류 등을 입은 사람인 경우가 대다수다.


묘하게 보랏빛이 감도는 감청색의 머리칼. 짙은 머리카락은 아래를 향할수록 점점 옅은 색상을 띠고 있고, 그 외에도 새침해보이는 눈꼬리, 황혼녘처럼 보라색으로 그늘진 분홍색의 눈과 콧등의 점이 특징이다.
칠흑같은 지팡이가 장미 모양으로 세련되게 조각되어 있다. 혹여 이 까만 지팡이를 밤에는 찾기 어려워 할까 걱정한 부모님이 밤에도 은은하게 빛나는 레이스를 감아 묶어주었다.



유리 포르테
부모님 간의 비즈니스로 만나게 된 사이다. 이른바 소꿉친구. 유리의 까칠한 태도 때문에 첫 만남부터 대판 싸울 정도로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현재는 가족처럼 편하게 대하고 있다. 서로 집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서인지 유니스가 유일하게 자신의 고민이나 불만을 터놓을 수 있는 상대다. 하지만 성격차 때문에 지금까지도 사소한 일로 다투는 일이 잦은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