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무튼 너보다 클 거야…! "

유니스 발렌티나
Eunice Valentina
Female · 145cm · 마름

.성격.
CHARACTER
“ 적응 된 ”
입학 당시만 해도 졸업까지 쭉 부끄럼쟁이로 남아있을 것만 같던 유니스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했던가. 정신없는 학교 생활과 저돌적인 그리핀도르의 분위기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상태가 되었다. 근본적인 성격이 바뀐건 아니어서 종종 수줍음을 타는 일은 있으나, 이젠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을 붉히거나 말을 더듬는 일은 사라졌다. 그리고 (그 대신이라곤 뭐하지만) 잔소리가 늘었는데 아이들의 페이스에 휘말리는 일이 잦아 의미가 있나 싶지만 약간이나마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것에 의의를 두는듯.
“ 과격(…) 한 ”
한 때는 품위와 교양을 고집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발끈하는 성격 탓에 1부터 10까지 보여줄대로 다 보여주게 되자 어느 순간부터 숙녀의 이미지를 반쯤 포기했다. (졸업을 하면 알아서 숙녀가 될 것이라는 자기합리화 중이다…) 화가 나거나 흥분하면 손이 올라가는 버릇도 여전하지만 나름대로 조절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 성실한 ”
그리핀도르의 문제 행동들에 (대부분 마지못해) 어울리는 경우는 있으나, 기본적으론 성실 근면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우등생이라 하기엔 평범하고, 평범하다고 하기엔 꽤나 열심인 모습. 어찌 되었든 꾸준히 노력하는 건 그녀의 고집이자 장점이기도 했다.
“ 세심한 ”
평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버릇 탓인지 약간은 예민하다고 할 수 있을 만큼의 세심한 성격이다. 그 덕분에 평상시에는 몸가짐을 조심스럽게 하거나, 일과가 있다면 꼼꼼히 기록하고, 정리하는 등의 좋은 습관이 생겼지만 일부 상황에선 주변인을 다소 피곤하게 만들 정도로 까탈스럽게 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둔감하거나 단순무식한 유형의 사람과는 잘 충돌하는 타입이다.
.지팡이.
WAND
흑단 · 용의 심근 · 10인치

.관계.
relationship
.기타.
ETC
발렌티나 家는 알만한 사람들만이 아는 마법 세계의 꽤 유명한 고딕풍 의류 브랜드 가문이다. 오로지 고딕풍의 양식을 따르는 의류만 제작, 취급하며 좋게 말하면 고풍스럽지만… 나쁘게 말하면 어두침침하고 음울하다. 그래서인지 대중적인 인기를 끈다기보단 일부 고딕풍 의류를 선호하는 부류들에 입소문을 타 인기를 끄는 편인데, 그들 사이에서 발렌티나 가의 의류는 '우아한 마법사들을 위한 정장' 이란 타이틀을 붙일 정도. 주 고객층은 단골들로 이루어져 있어, 그들을 위한 카탈로그가 따로 준비되어 있다.
마법사들을 위한 의류답게 특수한 마법을 입힌 섬유를 사용하여 의류를 제작한다. 주변 환경에 따라 의류의 일부 색상이 변화하거나, 옷에서 반짝이는 빛 가루가 떨어져 공중에 흩어지거나, 길이를 마음대로 조절하는 등... 여러 기능이 있어 대부분 고객의 커스텀에 맞춰 자체 제작한다. 다이애건 앨리가 재건 되면서 발렌티나 의류점은 본래 자리했었던 5번 골목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니악한 인기와 비교하면 꽤 널찍한 가게다. 대중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의류 잡지의 한두 페이지씩 장식되어 있는걸 심심찮게 볼 수 있지만, 관심 있거나 주의깊이 보지 않으면 쉽사리 지나칠 정도의 존재감.
「 가족 」
01 / 유니스는 발렌티나 家의 하나 뿐인 외동딸이다. 현재 어머니인 브렌다 발렌티나, 아버지인 체스터 발렌티나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
02 / 발렌티나는 외가 쪽의 성이며, 유니스의 아버지인 체스터는 데릴사위로 들어와 그대로 외가의 성을 따랐다.
03 / 가게 내의 어두운 분위기와는 달리... 가족끼리 꽤나 사랑이 가득한 모양이다.
「 모델? 」
유니스는 이전부터 의류 잡지 끄트머리에 장식된 발렌티나 家 의류의 아동 모델의 역할을 맡았었는데, 그 역할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잡지 속 유니스의 모습은 마치 인형을 꾸며놓기라도 한 듯 온갖 옷과 액세사리들로 장식된 모습이기 때문에 관심 있게 살펴본 게 아니라면 알아보지 못할 정도다. 최근엔... 알게 모르게 알아보는 아이들이 생긴듯 하다.
「 기타 」
머리 스타일 / 긴 머리카락이 공부에 방해가 되는지 흘러내리지 않도록 깔끔하게 묶었다.
손재주 / 집안일을 도와주는 일이 잦다보니, 꽤 손재주가 좋은 편이다. 특히 바느질을 잘하고, 간단한 악세사리를 만드는 것도 취미인듯.
집 / 대화 중 집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난감한 눈치를 보이곤 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누그러진 상태다. 비밀이라 우기기엔 이미 여럿 아이들이 발렌티나에 대해 알게 되었기 때문에. (그럼에도 여전히 아이들을 집에 데려오는 건 꺼리는 눈치다)
선호 / 유니스는 까만 레이스 장갑과 까만 구두, 까만 지팡이 등 여전히 '검정색'과 연관성이 많았지만, 선호하는 색은 오히려 '흰색'인듯 하다.
다이어리 / 1학년 때부터 꾸준히 다이어리를 쓰고 있다. 2학년 당시 잇테에게 속기 깃펜을 받아서 꽤나 잘 사용하는 중. (다이어리 내부를 꾸미는 일은 손수 하고 있다)
반려동물 / 털 달린 동물들에 유독 관심을 보이는 편이다. 집에선 뱀과 카멜레온을 키우고 있는데, 의류에 털이 묻는걸 기피하는 부모님 때문에 개나 고양이 같은 털 달린 동물들은 키우지 못하는 모양이다.
습관 / 부끄러우면 머리카락이나, 소매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습관이 있다. 평소에도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주 만지는 편.


양갈래로 길게 늘어졌던 머리를 둥글게 말아 리본으로 깔끔하게 묶었다.
여전히 레이스 장갑을 끼고 있고, 치마는 가게에서 살짝 손을 본듯 허리 부근엔 코르셋이 생기고, 치마 끝엔 레이스가 달렸다.
칠흑같은 지팡이가 장미 모양으로 세련되게 조각되어 있다. 혹여 이 까만 지팡이를 밤에는 찾기 어려워 할까 걱정한 부모님이 밤에도 은은하게 빛나는 레이스를 감아 묶어주었다.


유리 포르테
1학년과 비교해선 꽤 줄어든 편지만 유리와는 여전히 사소한 것으로 투닥거리는 소꿉친구 관계다. 유리가 가출한 소식과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포르테 가의 소문을 듣곤 여러모로 도움을 주려 노력하고 있다.
잇테 런어웨이 아우리가
입학부터 현재까지 유니스의 기준에서 잇테와의 관계성은 크게 변한 것이 없다. 잇테의 무신경한 태도는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럼에도 관심을 내려놓지 않는 것은 제쪽이었고, 잔소리는 일상이나 다름 없어졌다. 나름대로 지금의 잇테의 태도가 장족의 발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판 데모닉
1학년 당시 숙녀가 되겠다던 판의 발언으로 인해 판을 여자 아이로 오해하고 숙녀 수업을 시작 했다. 그 오해는 3학년이 되고 나서야 풀렸는데, 속았다는 분노와 부끄러움으로 한동안 판에게 화풀이를 했지만... 결론적으로 숙녀 수업이 아닌 신사 수업으로 진행하기로 결정 했다. (이름만 바뀌었다)
미리엄 발렌타인
1학년 당시 처음으로 애칭을 붙인(!) 친구로 시작해 현재는 베스트 프렌드라고 할만큼 친밀해졌다. 미리엄의 당당함을 본 받아 유니스 역시 부끄러움을 많이 타던 성격이 꽤 누그러진 상태. 미리엄이 자신이 꿈에 그리던 진짜 아가씨라는 사실에 동경 하고 있음과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친구라고도 생각하고 있다.
프레디 그린웨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프레디를 붙잡고 잔소리를 시작한지 어언 3년이 지나가고 있지만 그 내용은 줄어들기는 커녕 점점 늘고 있다. 악의라곤 1도 없는 프레디의 해맑은 태도는 지금도 유니스의 골머리를 앓게 만들고 있지만 그래도 처음보단 발전했다는 사실에 나름대로의 위안을 얻고 있다.
헤레이스 루
1학년 때 헤레이스가 준 씨앗과 화분을 들고 자신만만하게 꽃이 필 것이라고 예상 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새싹조차 나지 않는 화분을 보며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결국 2학년 막바지가 되어서야 헤레이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지금도 그에게서 식물을 키우는 요령을 배우고 있다. (최근 꽃봉오리가 맺혔다!)
세사르 첼리니
4년간 예의부터 복장까지 자신의 눈에 걸리는 점들에 대해 꾸준히도 잔소리 해왔다. 불량한 태도와는 달리 순순히 말을 듣는 세사르를 보며(특히 1학년과 비교하여 복장이 준수해진 모습을 보며) 나름대로 뿌듯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멀었어!
다프네 에리엘
다프네와는 그리핀도르 내에서 유일(?)하게 의견이 일치하는 사이다. 입학부터 현재까지 아이들을 말리고 잔소리 하는 일이 이어지자, 소극적인 태도라도 꾸준히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다프네에게 고마운 감정과 동시에 힘을 얻고 있다. 말하자면 마음의 안식처 같은 존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