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와, 공기가 달라졌는데? "

프레디 그린웨이
Freddie greenway
Male · 178cm · 75kg

.성격.
CHARACTER
키만큼 정신이 자랐다면 참 좋았을 텐데! 안타깝게도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여전~히 활달하고, 밝다. 그래도 3년간 그가 눈치를 배웠다는 점은 칭찬할만하다. 아직 부족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 TPO에 맞춰 행동할 수 있게 되었다. 항상 긍정적인 태도 역시 변하지 않았다. 남에게도 관대하며 자신에게도 관대한 편. 다시말해 여유롭다. 실수를 하더라도 다음에 잘하면 된다 말하고, 쓰러지더라도 자신은 다시 일어날 것이라 당당하게 대답한다. 대체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직 인생에서 돌이킬 수 없는 일이나 뛰어넘을 수 없는 벽을 만나보지 않았기 때문이리라. 누군가는 만용이라 생각하겠지만 어찌 보면 지난 3년간 별 힘든 일 없이 잘 자랐다는 뜻이니 좋게 볼 수도 있겠다.
.지팡이.
WAND
사과나무 · 불사조의 깃털 · 10인치 · 유연함

.관계.
relationship
.기타.
ETC
< 성장통 >
1학년에서 2학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는 키가 거의 크지 않았다. 즉 2년 동안 거의 33cm나 큰 셈. 그에 따른 성장통은 말하지 않아도 알 만하다. 특히나 이번 방학 때 20cm가 넘게 커서 왔다. 이쯤 되면 비마법사 동화책에 나오는 콩나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3학년 말 그리핀도르 남자 기숙사에서는 프레디가 밤새 낑낑대는 소리가 멈추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 장래희망 >
1학년 때부터 경찰, 경찰 노래를 부르더니 오러를 알게 된 이후로 오러를 목표로 잡았다. 오러사무국에서 요구하는 뉴트 최소등급을 확인하고선 학교 공부에 성실히 임하기 시작했다. 원체 뭐든지 쉽게 재미를 붙이는 타입이고 게으른 성정도 아니니 성적이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 취미 >
프레디가 아웃도어파인 것은 전교생이 알고 있는 사실이라지만 요새는 기초체력도 키울 겸 아예 운동을 취미로 삼은 모양이다. 언젠가부터 이른 아침이나 저녁 식사 이후 트레이닝복을 챙겨입고서 호숫가 주변을 달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주체 할 수 없는 사춘기의 에너지를 건전하게 운동으로 푼다. 방학동안 비마법사 세계에서 유행하는 수사물 드라마를 접하고 경찰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온갖 드라마와 영화를 섭렵했다.


어릴 적 갈색이었던 머리카락은 점점 색이 진해지더니 지금은 완전히 새카만 색으로 변했다. 호박색 눈의 총기는 여전하다. 오른쪽 뺨에 왼쪽 뺨에 있는 점과 똑같은 위치에 점이 생겼다. 2학년 때 검은 잉크가 묻은 깃펜을 들고 장난을 치다 펜촉에 뺨이 찔려서 생긴 점이다. 얼굴에 반창고를 붙이는 일도 부지기수요 손과 팔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생긴 잔흉터가 많다. 마법약 시간에 다른 재료를 넣으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는 이유로 냄비를 태워먹거나, 신비한 동물 돌보기 시간에 날에게 먹이를 주다 가시에 찔리거나… 등등. 여태껏 뼈가 부러지는 등의 큰 사고를 치지 않았다는 점이 신기하다.
매일 잊고 다니던 넥타이를 목에 걸치고 다닐 정도로는 성장했다. 칠칠치 못하다며 누군가 넥타이를 목에 꽁꽁 매어버려도 답답하다는 이유로 금방 풀어버린다. 조끼나 니트를 입지 않고 대신 안에 검은색 목티를 받쳐 입었다. 꼴랑 두어 달 만에 20cm가 넘게 키가 커서 교복을 새로 맞췄다. 망토며 바지며 아무 얼룩도 없는 것이 딱 보기에도 새 옷 같다.
아직 나이는 한참 어리지만 또래보다 얼굴의 선이 굵고 키도 크다. 태어나길 뼈가 굵게 태어난 데다 활동량이 보통 많은 게 아니었으니 몸이 다부지고 체격도 좋다. 특유의 씩 웃는 얼굴을 1학년 때와 비교해보면 이미지는 비슷하지만 제법 어른스러운 태가 난다.
머리색보다 조금 밝은 갈색에 투박한 디자인. 지팡이의 몸체가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하다.

support by @NoticeSmi

잇테 런어웨이 아우리가
여전히 자신을 어려워하는 잇테를 보며 그래도 잇테가 자신을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잇테가 프레디를 제지하면 얌전히 그의 말에 따른다. 4학년 때 잇테의 편지를 받고 혼자 멋대로 잇테와 조금 가까워졌다며 기뻐하는 중이다.
세사르 첼리니
1학년 때의 파자마 파티를 계기로 세사르가 프레디네 집 하숙생이 되었다. 프레디는 형제가 생긴 느낌에 아주 좋아하는 중. 조지아와 신시아 역시 세사르의 사정을 알고 그를 친아들대하듯 살뜰하게 챙겨준다.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레 애칭을 부르는 사이가 되었다. 프레디가 세사르를 부르는 애칭은 세실과 체사레.
유니스 발렌티나
철딱서니없는 행동을 할 때 마다 유니스에게 붙잡혀 잔소리를 들은 지 어언 3년이 지나가고 있지만 그 내용은 줄어들기는 커녕 점점 늘고 있다. 하지만 유니스의 잔소리가 자신을 향한 애정표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프레디는 매번 그에게 혼이 나면서도 씩 웃어버린다. 알았어! 이제 안 그럴게. 화풀어.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