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금만 비켜주세요~
우리 예쁜이들 나갑니다~ "

클로에 A. 지크프리드
Chloe Airlie Siegfreid
Female · 140cm · 평균-2

.성격.
CHARACTER
천진난만한
어찌 보면 당연한 말일지도 모른다. 태어난지 11주년을 맞이한 그녀가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일은 아주 먼 날이 될 것이다. 어쩌면 평생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고. 단지 클로에는 자신의 또래보다 조금 더 유치하고 감성적인 부분이 있었으며, 여태 엄중한 보호 속에서 지내왔으므로 세속적인 일에 둔감한 편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 정도는 있었다. 기본적으로 친절하고, 남을 위해 행동할 줄 알았으나… 그녀가 가진 호기심, 철없는 투정, 꾸밈없이 드러내려는 면은 다소 단점으로 보일 수 있다는 뜻이다.
단순한
사고 방식이 단순하다. 좋으면 좋고, 아니면 아니기 떄문에 내어놓은 결과가 간단명료하다. 보통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낙천적인 사고 방식이지만……. 주변인들의 말에 쉽게 넘어갈 때도 있으며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공감과 동조가 이뤄지지 않는 성향이 있다. 복잡한 일을 어려워 하나 우울한 잡념 등을 스스로 회피하려는 면도 있는 듯.
참을성 있는?
물론이죠, 클로에는 착한 아이니까요! 그녀는 간식을 먹으려면 저녁식사가 끝날 때까지 참아야 하고, 비가 오는 날에는 신발과 옷이 더러워지므로 진흙탕에 들어가면 안된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수업과 과제에는 성실하게 임해야 하며 행동은 부산스럽지 않게 보여야 했다. 그녀의 할머니를 위해서라도! 그러나 부엌에서 달콤한 냄새가 풍겨오기 시작하면 저절로 어깨가 들썩였고, 비가 오는 풀 숲에서 개구리가 우는 소리를 들으면 발 끝을 꼼지락거렸다.
정말로, 클로에는 스스로 참을성이 좋다고 생각했다.
.지팡이.
WAND
층층나무 · 용의 심근 · 11인치

.관계.
relationship
.기타.
ETC
·지크프리드 家
: 독일 이민인의 피가 약간 섞인 비마법사 가문으로, 마법사가 태어난 적은 여태 없었으며 클로에가 처음이라는 듯 하다. 집 안의 재산 자체는 부유하나 가문의 구성원은 클로에와 자산가로 유명한 그녀의 할머니 단 둘 뿐이다. 부모님은 그녀가 5살이었을 무렵 외출 도중 재난에 휩쓸려 돌아가셨으며, 이후 집 안에서 할머니의 가르침을 받으며 자라왔다. 클로에는 그녀를 좋아하지만 어렸을 적부터 상하관계가 엄격했기 때문에 어려워 하는 편. 그녀에게 숙제 검사를 받으러 가는 길만큼은 클로에가 제일 조용해 지는 순간이다.
·지팡이
: 길이는 11인치, 대략 28cm. 용의 심근. 층층나무로 만들어졌으며 가볍고 유연하다. 표면은 황갈색을 띄고 있으며, 손잡이 부분은 어둡고 거친 나무 껍질의 모양이 그대로 구현 되어 단단히 붙잡을 수 있다. 충격흡수 능력이 뛰어나며 변덕스럽지만 주인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 클로에가 자신의 머리 위로 떨어진 지팡이를 처음 쥔 순간, 다리를 휘감는 덩굴들이 순식간에 자라나는 광경이 펼쳐졌다.
·취미
: 식물을 기른다. 어렸을 적부터 집 마당에 자신의 화원을 따로 두고 있었으며 흔한 종부터 구하기 어려운 식물들까지 모여있는 듯. 옆으로 찬 주머니에 주로 식물의 씨앗들을 담아놓고 이곳저곳에 심어놓는 것을 즐겨한다. 가끔 말린 꽃잎들을 유리병 안에 모아두고 친구들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패밀리어
: 벨이라는 이름을 가진 파랑새. 태어난지 1년 미만으로 추정. 마당에 날개깃이 꺾여 돌아다니는 벨을 발견하고 할머니 몰래 집으로 들여왔다. 그 후 그녀의 허락 하에 돌보다가, 완쾌 후 정원에 풀어놓아도 클로에의 주위를 맴돌아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또한 거대한 화분을 하나 가져왔는데, 움직이는 식충식물과 꽃이 모여있는 등 잡다한 식물이 모여있다. 심오한 노력을 들여서 키운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관리에 철두철미해 남이 손이라도 댈라치면 사색이 되기 일 수. 예쁜이(pretty)라 부르며 기숙사 창가에 놓고 키우는 중.
·LIKE / HATE
: 벨, 케이크, 식물, 무지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이야기. / 쓴 맛이 나는 음식, 우울한 날씨, 어두운 곳, 슬픈 이야기.


진한 오렌지 빛의 머리는 양갈래로 꼼꼼히 묶어 내렸으며 앞머리는 단정하게 실핀 세개를 사용하여 옆으로 정리하였다. 녹색 눈은 고양이의 눈매처럼 끝이 올라갔으나 원만한 선을 그리는 눈썹 때문에 다소 유순해 보인다. 적당히 종아리까지 오는 망토를 착용하였으나 거치적 거리는 긴 소매를 다소 짧게 잘라내어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안에는 와이셔츠를 목 끝까지 잠가 단정하게 입었으며 겹쳐 입은 조끼와 더불어 넥타이를 나란히 착용했다. 취미로 인해 손에 흙이 묻는 일이 잦아 반장갑을 끼고 다니며 자그마한 가죽 주머니를 옆으로 매고 다닌다.

학교 생활의 첫걸음을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