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눈이 멀고 그림자가
없어지는 곳까지. "

펠릭스 시그먼드
Felix Sigmund
Male · 184cm · 표준+7

.성격.
CHARACTER
::올곧은:: 믿음, 고집
정직하고 낭만적이며 수줍음을 타지 않습니다. 입에 내는 것이 대체로 스트레이트합니다.
행복에 더욱 큰 가치를 부여하게 되었으며, 옳은 선택을 믿고 있습니다.
펠릭스는 언제 어느 순간에서든 모두의 웃는 얼굴을 위해 힘을 쏟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모든 것이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는 걸 보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앞서는:: 염려, 보호
펠릭스는 변화에 대비합니다.
미래를 상상하지 않고 과거를 돌아보지 않았지만 언제부터인지 균형추를 찾은 듯 보입니다. 빠르고 확고한 판단과 크고 명확한 언행은 이제 경험에 기반합니다.
다만 그것들이 반드시 효과적이지는 않다는 것을 인지하며, 탐구심과 의욕은 부가적인 결과일 뿐입니다.
::근면한:: 집착, 절제
흥미와 애정이 기초가 되던 때와는 다르게, 목적의식이 확고해졌습니다.
손에 쥔 것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신중하게 검토한 다음 결정한 것에 집중합니다.
몸을 움직이는 일이 비교적 줄었으며, 그만한 시간을 학업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지팡이.
WAND
사이프러스 · 불사조 꼬리깃 · 12인치 · 굽히지 않는 Unbending

.관계.
relationship
.기타.
ETC
< 성장배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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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법사 출생이며 가족 없이 숲에서 산다는 사실은 이제 동급생은 물론이고 후배 몇에게까지 알려져 있습니다.
거쳐온 모든 환경과 과정을 큰 행운으로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만, 객관적으로 운이 좋다는 표현과 통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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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적인 덕을 보며 성장했기에 관찰력과 감이 좋은 편입니다.
의견을 내는 속도가 빠르고 행동을 자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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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보다도 침착해졌습니다. 차분하고 부드러우며, 필요할 때 활달하게 굴 줄 압니다. 하급생과 학교 관계자들에게 널리 평판이 좋습니다.
< 4학년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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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꾼 자리를 미리엄에게 넘겨주고 추격꾼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상태입니다. 수색꾼으로 돌아가는 일은 졸업 전까지 없을 거라 단언했습니다. 다만 은퇴하지 않았고, 모든 경기에 빠지지 않고 참가합니다. 경기에 나갈 때는 지팡이를 언제든 꺼낼 수 있는 곳(흉부에 밀접한 경기복 안주머니)에 고정해 보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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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편지를 보내지 않게 되어, 금지된 숲 근처로 부엉이를 찾으러 나가는 일도 없어졌습니다.
유사시를 위해 데리고 오지만 무관한 듯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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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좋아하던 과목 전부(마법, 마법의 역사, 변신술, 약초학, 신비한 동물 돌보기)에서 제법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단지 의욕적으로 임하던 것뿐이었다면 이제는 깃펜과 지팡이를 쥘 때마다 눈빛이 달라집니다. 4학년 때까지는 크게 관심이 없던 어둠의 마법 방어술의 경우 가장 집착하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다만 특기과목은 변신술입니다.
"누구와 누구, 누구랑 누구.... 또 얘랑 쟤랑 걔..... 나는 아무것도 아니야".
그런 경험 이후에 성실하게 공부하는 것쯤 드문 일도 아니라는 걸 압니다. 못하는 과목은 여전히 산술점과 마법약.
또한 후배들과 대화할 일이 있을 때면 동급생들을 종종 언급합니다. 7학년 모두의 살아온 시간과 짊어져야 할 몫이 제각각 다르다는 걸 인지했으며, 그들을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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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범위하게 호의적이지만 먼저 다가가는 일이 적어졌고, 제 이야기를 하거나 남의 사정을 묻는 빈도가 줄었으며, 홀로 있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연회장에 있을 때는 대체로 군것질거리를 가져다놓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 특이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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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보고 시간을 유추하거나 구름을 보고 대강이나마 날씨를 예측할 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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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범위에서 독초와 약초, 식용식물을 구분할 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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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 특히 날짐승과 금방 친해집니다만 본인은 일정거리를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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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는 더 이상 소지하지 않으며, 버터스카치 대신 레몬사탕을 가지고 다닙니다. 남 주는 일도 있지만 보통 스스로 꺼내먹습니다.
< 생일 >
5/7
탄생화 : 딸기 잎(strawberry leaf/장미과) : 사랑과 존경
탄생석 : 크리다이트(Creedite) : 마음의 성장
탄생색 : ■군청색 / 산 마리노(#4C6CB3) : 사려깊음, 규율


미리엄 발렌타인
펠릭스는 미리엄의 행동력과 의지를 존경하며, 믿을 수 있는 검을 보좌하는 녹슬지 않는 방패가 되려 합니다. 마음놓고 등을 보일 수 있는 팀메이트. (호칭: 리암)
헤레이스 루
한때 겹쳐진다 여겼지만 교차했습니다. 곧 맞물렸던 점조차 보이지 않게 되는 게 아닌지 언제나 걱정하고 있으며, 때로 잠들지 못하는 밤이면 그를 찾아나가 함께 달을 보고는 합니다.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해 주는 친구. (호칭: 루)
잔사 탁
한때 멘토나 다름없이 보이던 잔사는 이제 염려의 대상입니다. 오랜 친구이자 같은 반장으로서 그를 지켜보며 뒷수습을 자처하고 있지만, 그가 벌이는 일들이 정말 그의 마음에 도움이 될지 확신하지 못하는 기색입니다. (호칭 : 잔)
모제스 아울
목걸이를 나누기 전 그가 두 번을 크게 다치는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음을 한탄하고 있습니다. 곁을 따라다니는 건 불운을 나눠받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유사시에 가장 먼저 나서기 위해서입니다. 이번에야말로,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사람. (호칭: 제시)
파이라이트 레녹스
그가 홀로 싸우지 않기를 바라며 줄곧 기다렸지만 펠릭스는 갑작스럽게 생긴 제 자리에 삼 년째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그가 자신을 마지못해 받아들인 것이 아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호칭: 라이)
앨러시아 펜튼
앨러시아는 펠릭스와 첫 약속을 나눠준 사람입니다. 집을 나온 후 처음 건네는 선물을 받아준 사람이기도 하네요. 그 약속이라는 건 처음 나누는 것으로는 아주 적당했습니다. 평생 친구하자는 약속이 어려울 게 있나요. (호칭: 앤)
로로 C. 웨버
로로는 펠릭스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사람입니다. 관점이 다른 모양인지, 그와 대화할 때면 시야가 넓어지는 기분이 들어요. 새로운 배움이나 연습의 성과 등을 보고하러 찾아가기도 하고, 시험기간에는 함께 공부하는 일도 흔합니다. 그의 말투나 태도에서 신비감을 느끼고 있기에 더더욱 공통점을 찾고 싶어하고 있습니다. (호칭: 로로)
님피아 퓰리츠
펠릭스는 맛있는 걸 먹었을 때 가장 먼저 님피를 떠올립니다. 누군가와 함께 다과를 펼치고 차를 마시는 시간의 달콤함을 알게 해 주었기 때문일까요. 펠릭스는 방학 중에도 잊을만하면 그를 떠올립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사진이라도 찍어 놓는 건데요. 시간을 잘라다 보관한다는 것에 대한 동경과도 맞물려, 펠릭스는 그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 (호칭: 님피)
유리 포르테
펠릭스는 유리가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숨에서 이것저것 읽히거든요. 한 발 다가가면 다가간 만큼의 반응을 보여주는 유리가 썩 싫지 않은 눈치입니다. 그에게 받은 넥타이핀은 한 번 잃어버릴 뻔한 뒤로 아예 옷에 붙여버렸습니다. ...거꾸로요. 답례로 보냈던 도토리 목걸이의 보존 마법이 풀릴 때(약 열 달에 한 번)마다 새로 걸어주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종종 숙제를 같이 합니다. (호칭: 유리)
잇테 런어웨이
펠릭스는 자신이 누군가에게는 해가 될 수도 있다는 걸 받아들였습니다. 그에게서 관심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때때로 눈에 밟히는 듯합니다. (호칭 : 런어웨이)
세사르 첼리니
허물없이 터놓을 수 있는 친우. 그를 대할 때에는 긴장하거나 멈칫거리는 일이 없습니다. 농담을 던지면서도 반응을 걱정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 (호칭 : 체니)
마르셀 O. 스크리븐
바보같은 가설과 무의미할지도 모르는 추론, 진심어린 신념과 바라 마지않는 희망 전부를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 펠릭스는 그가 제게 영향을 주거나 받을 마음이 없다는 걸 알고 있으며, 덕분인지 차분하게 대화할 수 있는 귀한 벗으로서 대하고 있습니다. (호칭: 셀)
support by @구원계시록
환하게 드러난 파란 눈은 이전과 같은 활기를 띠고 있지만 짙은 눈썹을 비롯해 얼굴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이전보다 단단하게 힘이 들어가 있어 청년 태가 납니다.
허리까지 길게 자란 뒷머리를 아래로 묶고 다닙니다. 경기 시에 본의아니게 다른 선수의 시야를 차단해 버리기 때문이라고. 6학년 초입까지는 풀고 있었습니다.
양손잡이. 몸 이곳저곳을 부수고 살았던 유년기의 경험 덕에 본래 왼손도 어느 정도 다룰 수 있었지만, 4학년의 사건사고를 겪은 후 본격적으로 단련했습니다.
경기에 나가지 않을 때마저 퀴디치 셔츠를 입고 다니는 버릇은 여전합니다. 체격이 더 좋아졌습니다. 교복 망토에 거꾸로 붙은 넥타이핀 위에는 이제 반장 뱃지가 자리하고 있는데, 그것들이 없었더라면 답답함에 진작 벗어버렸을지도 모릅니다. 7학년만 있는 자리에서는 종종 벗어서 어깨나 팔에 걸치고 있습니다.
더는 운동 목적으로 나무에 올라가지 않지만 이동시에 수틀리면 지름길처럼 사용하는 버릇은 빠지지 않아서 발에 달린 게 신발인지 넝마인지 애매합니다. 그래도 꼬박꼬박 신고 다니는 건 후배 서너 명이 제 맨발을 따라하다 발을 다쳤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손도 매한가지로 상처자국 투성이에 단단하지만 지팡이와 빗자루를 쥐는 데에만 쓰이고 있어 근 몇 년간 새로운 상처가 생기는 일은 없었습니다.
후배들 앞에서는 환하게 웃습니다. 다만 동급생이라면 차분한 미소 쪽에 익숙해졌을 시기입니다.
모제스와 교환한 검은 하바리움 목걸이가 심장 높이에 맞춰 흔들리고 있습니다.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 긴 쇠줄로 교체했습니다. 경기 시에는 옷 속에 넣습니다.
기존의 밤나무 지팡이는 4학년 종업식 이후, 자택에서 패트로누스를 독학하려 갖은 수를 쓰다 부러졌습니다.
꼭 같은 길이에 기뻐한 것도 잠시, 제법 말썽이 많은 모양입니다.
"기왕이라면 전나무에 유니콘 털이 더 좋았는데"
수업이 끝나면 내던지고 싶다는 표정으로 지팡이를 노려보는 모습이 심심찮게 목격됩니다.
안정적인 게 좋다며 지팡이상을 재방문한 적이 있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습니다.



벌꿀오소리의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