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신이 싫다고 해도
좋아할테니까요. "

노아 사우어
Noah Sauer
Male · 164cm · 평균

.성격.
CHARACTER
< 온기에 집착하는 >
-혼자 있는 것을 극도로 불안해한다. 집착적일 정도로 주변에 자신과의 관계를 어필하며 질척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천성이 다정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기에 그런것일까? 자신에게 호의를 보이면 노아는 그에 보답하기 위하여 배는 더 나갈 호의를 돌려주고, 자신에게 적대를 보이면 그에게 미움받기 싫어 더욱 호의를 베풀곤 한다. 자신에게 보이는 태도가 어쨌건 자신을 무시하지만 않으면 그것에 매달려 어떻게든 끝까지 따라붙는다. 덕분에 주변에선 슬슬 노아 사우어를 귀찮은 존재라는 수식어를 알게모르게 붙이고 있는 듯하다.
언제나 자신보다는 남을 우선시하기에 본인의 안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진 않는 타입. 자신의 호의가 보답받지 못한다 해도 기꺼이 받아들인다. 작은 호의에도 크게 감동하는 편이며 소소한 것마저 의미를 부여해 크게 기뻐한다. 차별이나 편견도 거의 없어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장점을 찾아내 그것을 아낀다. 설령 상대가 나를 싫어할지라도.
< 주관이 뚜렷하지 않은 >
-실속없는 행동을 할 때가 꽤 잦다. 아는 것은 별로 없는데 남을 위해 나서려는 태도를 취해 오히려 상대를 더 답답하게 만들 때가 종종 있다. 호불호도 확실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은 거의 말하지 않으니 서로 의견을 주고받거나 질문이 오갈때는 스스로가 대답하는 것에 부담스러워할 정도로 재미없는 대답 일색이다. 호의적인 말은 쉽게하지만, '싫어'라거나 '아니' 같은 거절의 표현을 쉽게 내비치지 못한다. 상대가 상처입을까라는 걱정이 언제나 앞서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든 노아는 그에 모질지 못하다. 무언가 싫은 일이 일어날때도 상대를 탓하기보단 자신을 탓하는 성향이 강하다. 부탁을 거절하는 것에 약해 이따금씩 주변 아이들의 봉이 되기도 하지만, 거절하여 관계가 악화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그것이 낫다고 생각하는지 노아는 오히려 그 모든 것을 다행이라 여긴다.
< 어리숙한 거짓말쟁이 >
-상대에게 미움받는 것이 두려워 솔직하게 말하기보다는 거짓말로 둘러대는 것을 택한다. 물론 거짓말을 잘 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그런짓을 할때면 언제나 얼굴이며 행동이며 모두 티가 나긴 하지만 말이다. 사실대로 말해 상대를 실망시키는 것보다는 거짓말로 그 관계를 어떻게든 지속시키는게 오히려 낫다고 생각하는 타입. 그렇기에 누군가 자신을 지적해도 미안하다고 매달리기는 하지만 진심으로 그것이 잘못됐는지에 대해 반성하는지는 넌센스.
.지팡이.
WAND
오리나무 · 유니콘의 꼬리털 · 13인치

.기타.
ETC
-말투가 이전에 비해 조금 차분해졌다. 헤실거리며 웃는 모습도 줄어들었으며, 어린아이처럼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도 이전에 비하면 약과. 전체적으로 조금 비실비실한 모습이다.
-지식이나 상식적인 부분이 많이 약하다. 본인도 잘 모르면서 상대가 무언가를 묻거나 도움을 청하면 얕은 지식으로 허술하게 도와주려고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일을 더 크게 키우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무생물, 생물을 포함해 모든것을 사람 대하듯이 한다. 생물이라면 사람, 동물, 곤충 가릴 것 없이 좋아하는것은 당연하고 심지어 무생물에 감정을 이입해 동화되기까지 한다. 언젠간 패대기쳐지는 망토를 보고 아프겠다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불을 무서워한다. 웬만하면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서라도 불과 가까이 가지 않는데, 이는 그저 겁많은 그의 성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능력적인 면은 모두 평범. 공부를 딱히 잘하는 것도, 마법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지도 않는다. 심지어 체력도 그다지 강한 편이 아닌 듯. 그야말로 특출난 것 없는 아이. 주변에서는 이따금 저런 아이를 정말로 사우어가의 후계자로 키울 생각인가 하는 수근거림이 따르기도 한다.
-사우어 가문의 양자. 불의의 사고로 자식을 잃은 사우어가는 마침 병으로 세상을 뜬 친우의 자식을 입양하여 자신의 후계자로 삼았는데, 그것이 노아였다.
사우어가는 순혈집안으로 냉정하고 자비가 없는 권력가로 유명했다. 특히 전쟁이 범람하던 시대에는 자비없이 자신의 뜻에 반하는 자들을 제거하였기에 그 악명이 더욱 하늘을 치솟았다. 하지만 전쟁이 잠식되고 사우어의 기세가 점점 기울어가던 와중, 불의의 사고로 남편과 아들이 행방불명되어 반쯤 미쳐버린 사우어가의 마담 '리리 사우어'는 마침 비슷한 시기 불의의 사고로 고아가 된 노아를 거두게 된다. '그' 냉혹한 사우어가가 양아들을 들여 성심성의껏 그를 후계자로 키우고 있다는 이야기는 세간에선 헛소문이 아니냐고 의심하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의외의 사건이었다. 노아의 어리숙하고 결단력이 부족한 모습이 세간에 퍼지면서 그 사우어가도 끝났군, 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다른 한편에선 오히려 따뜻하고 상냥함을 가진 아이가 후계로 키워지는 것에 대해 새로운 바람이 부는 것이 아니냐며 기대를 나타내고 있지만, 정작 노아는 어머니가 이루어온 사우어가의 흐름을 망치고 있는 듯한 기분에 죄책감을 보인다.
-제 머리털이 자라나기도 전에 사우어가에 거두어졌기에 친부모에 대한 것은 잘 모른다. 오히려 그보다는 현재 자신을 거둬 키워주고 있는 '리리 사우어'를 제 목숨처럼 소중히 여기며 따르는 듯.

.관계.
relationship

이드리스 화이트로드
사우어가가 화이트로드가에 도움을 받은 이후, 어머니가 우연히 이드리스 화이트로드의 존재를 알게되고 그에게 잘해줄 것을 크게 당부했다. 어머니의 말씀이 떠올라 무의식적으로 그를 상하관계의 위에 있는 자처럼 대해버릴때도 있지만 정작 이드리스는 특별히 유세를 부리진 않는다. 노아는 그러한 친절하고도 어른스러운 태도에 크게 감동받고 있으며 그를 좋은 사람이자 동경할만한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