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심이야. "

파이라이트 레녹스
Pyrite Lenox
Female · 169cm · 약간 마름

.성격.
CHARACTER
차분한, 가라앉은, 다정한, 호의를 보이는, 사회적인, 단정한,
회피하는, 쉽게 놓는, 애매한 태도의, 불안정한...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놀랍도록 여전히, 당신이 기억하는 그 파이라이트 레녹스.
.지팡이.
WAND
월계수 · 불사조의 깃털 · 14인치 · 단단하고 탄력있음

.관계.
relationship
.기타.
ETC
- 3월 26일생, 양자리. 탄생화는 하얀 앵초.
- 손재주는 여전히 좋다. 기계류도 만질 일이 있다면 여전히 훌륭하게 다룰 것이다. 쓸 일은 이제 딱히 없어 보이지만, 아무튼.
- 졸업 후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킹스 크로스 역에서 내린 후 곧바로 다이애건 앨리로 향했으며, 이후 외부 숙박 업소나 다른 사람의 집 등을 전전하며 지냈다. 노숙도 심심찮게 했다는 모양. 19세 즈음까진 석 달에 한 번 꼴로는 집에 방문하였으나, 20세 이후로는 그것도 전무해졌다. 부모님의 안녕도 현재 모르는 상태.
- 7년 내내, 마법사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돌아다녔다. 다이애건 앨리, 녹턴 앨리, 호그스미드, 사람들이 오가는 거리나 뒷골목은 물론, 전장이나 심지어 최전방도 이따금 방문했다. 방문해서 뭘 했냐면... 그냥 있었다. 어디에 있건 특별히 뭘 하진 않았다. 결투만 빼고.
- 뒷골목 등 무법지대의 불법 내기 결투판에 나름 유명세를 탈 정도로 참여했다. 늘상 이기기만 한 건 아니었지만, 승률은 독보적으로 높았다. 결투 상대를 실제로 죽인 적은 아직까진 없다. (물론 이후 치료 과정에서 상태가 악화되어 죽었을 수는 있다.)
- 결투든 전투든, 하다못해 사소한 시비로 인한 다툼이든, 지팡이를 타인에게 겨눌 때엔 다소 호전적인 태도가 된다. 텐션은 마찬가지로 낮으나, 일말의 망설임도 없다는 점에서 다소 거칠다고도 할 수 있겠다.
- 특기는 공격 마법과 순간이동. 후자의 경우,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정식으로 시험을 패스한 건 아니다. 졸업 후 혼자서 공부했는데, 초반에는 발목이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몇 번 있었다고 한다.
- 오클러먼서. 뭘 감추고 싶은 건지는 본인도 모른다. 사실은, 모른다고 생각한다.
- 14년째 불면증을 겪고 있다. 본인은 익숙해졌다고 생각하지만, 아주 가끔 몸이든 무의식이든 피로와 충동을 견디지 못할 땐 약을 찾아 먹는다. 현 2년째 복용중인 약은 '드림캐쳐' 로, 두세달에 한 번 데이드림 병원에 방문하여 약을 받아온다.
- 걸치고 있는 장신구(이어링과 팔찌), 지팡이, 약 두 알, 끈을 떼어낸 하바리움 3개, 아포시스 앰블럼. 이외의 소지품은 없다. 개인 물건을 가급적이면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
- 현재 신분은 아포시스 평신도. 입단은 20세가 되던 해에 했다. 기본 교리에는 어느 정도 호감이 있는 듯 하나, 아포시스라는 집단 자체에 대해선 소속감도 충성심도 없어 보인다. 앰블럼도 딱히 달고 다니진 않는다.


이드리스 화이트로드
도움이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게. : 20세가 되던 해 그의 인도로 아포시스에 입단했다. 앞으로의 행보를 지지하고자 하는 상대이자, 동시에 내밀한 속내를 어렵지 않게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 교단 내에선 살바토르, 혹은 대사제님이라고 부르며 공적으로 대한다.
모제스 아울
어쨌든, 마주쳤다. : 졸업 이후, 편지 정도로 이따금 소식을 주고 받다 스무살 즈음 불법 결투장에서 예기치 못하게 만났다. 이후 간간이 뒷골목에서 만나 모의가 아닌 결투를 하고, 치료를 하고, 뒷풀이마냥 맥주를 한 잔 마시는 게 주기적인 일이 되었다. 완전히 다른 곳을 바라보다 또다시 같은 곳에 섰다. 지팡이를 겨누는 건 사실 별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서로니까.
클리포드 블링튼
조금쯤은 달라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좋은 애. : 졸업 이후로도 클리포드네 잡화점이라던가, 집이라던가, 성 뭉고 병원이라던가, 하여튼 상당히 자주 만났다. 그는 물론 그의 가족들과도 괜찮은 관계를 조성하였으며, 블링튼 부부의 부고 이후로도 종종 찾아갔다. 20세 즈음까지는 심한 부상을 입으면 그에게 치료를 받으러 찾아갔었다. 실력 있는 치료사이자 좋은 친구라고 생각한다. 호칭은 리피.
로로 C. 웨버
참지 마. 그건 내게도 마찬가지야. : 졸업 후에도 그래도 꾸준히 연락을 지속해 온 친구 중 하나. 계속해서 성장하는 게 보이고 느껴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동시에 그가 가는 길을 늘 응원하고 있다. 어릴 적 약속을 어기게 될까, 단지 그게 조금 걱정.
모르스 데이드림
친구. 그런데 지금은? : 졸업 후, 혼란스러운 상황에도 뜸하지만 꾸준히 연락해왔다. 그러다 22세가 되던 해 헤레이스 쪽에서 연락이 두절되고, 23세 무렵 '드림캐쳐' 약을 수령하기 위해 데이드림 병원에 방문했다가 다시 만났다. 그가 자신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약간 의아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같은 태도로 그를 대하고 있다. 그러니까... 친구처럼.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 불문, 크고 작은 흉터가 많이 생겼다. 개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른쪽 다리 후면에 크게 번져 있는 열상의 흔적이다.
목 언저리는 넉넉하게끔 갈무리한 연파랑 셔츠에 검은색 반바지, 발목이 올라오는 흰 양말에 민트색 캔버스화. 겉옷으로는 후드가 달린 흰 망토를 걸쳤다.
그 외에는 7학년 시절과 완전히 똑같다. 꼭 시간이라도 멈춘 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