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제 괜찮아. "

파이라이트 레녹스
Pyrite Lenox
Female · 169cm · 약간 마름

.성격.
CHARACTER
1학년 때와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사람. (4학년 때와 비교한대도, 완전히!)
- 차분한, 둥글어진
차분하고 다소 낮은 텐션을 유지중이다. 곧잘 화를 내고 예민하게 굴던 신경질적인 태도는 온데간데없다.
다정한 듯 군다. 가끔은 웃는다. 사과 같은 것도 쉽게 한다. 어렵지 않게 상대를 챙기고 돌본다.
제법 사회적으로 굴 수 있게 됐다.
- 회피하는, 불명확한 태도
어떤 일에 대해 쉽게 확신하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예전과 비슷해 보인다. 다만 그뿐이다. 조금만 의심이 무거워도 놓아버린다. 쉽게 타협하고 쉽게 포기한다. 무엇이든 오래 감당하려고 들지 않게 됐다. 이해했어. 납득했어. 괜찮아. 셋 중 하나의 말로 일관한다.
글쎄, 아마도, 어쩌면... 과 같은, 애매한 종류의 어휘 사용이 늘어났다. 의미 없는 손장난도 잦아졌다. 딱히 의식하고 하는 일은 아니다.
- 성실한, 어긋나지 않는
탈선이 일상이다시피 했지만, 지금은 더할 나위 없는 모범생이다. 호그와트의 수업이며 과제에 성실하게 임하며, 시험 공부도 열심히 한다. 교칙을 일부러 어기는 일은 이제 없다. 교수에게 깍듯하고 후배에게 친절하다. (고학년 시절에 처음 만난 후배들은 파이라이트가 본래 이런 성격인 줄 안다.)
- 존재의 불안
이따금 어딘가 불안정해진다. 나는 뭐지? 지금 어디에 있지?
.지팡이.
WAND
월계수 · 불사조의 깃털 · 14인치 · 단단하고 탄력있음

.관계.
relationship
.기타.
ETC
- 3월 26일생, 양자리. 탄생화는 하얀 앵초.
- 비마법사 사회에서 성장했다. 어머니는 영국에서 유명한 완구 회사의 기획 팀장이며, 아버지는 지역 신문의 편집장으로 둘 다 비마법사이다. 개중 어머니 쪽은 마법사 가정에서 태어난 비마법사(스큅)로, 외할머니가 마법사였으나(이 사실도 호그와트 입학 통지서가 오고서야 들었다), 외할머니의 경우 파이라이트가 갓난아기였던 시절 작고하여 그 외 아는 바는 딱히 없다.
- 레녹스Lenox는 어머니쪽 성이다. 대대로 모계를 중심으로 이어져 온 집안이었으며, 파이라이트 또한 외동딸로서 집안을 물려받을 예정이다.
- 마법에 대한 공부를 상당히 뒤늦게 시작했으나, 그럼에도 성적은 꽤나 괜찮은 수준이다. O.W.L에서도 대체로 A 이상을 받아갔다는 모양. 낙제한 과목은 딱 하나인데, 어둠의 마법 방어술. D를 받았다고 한다.
- 마법을 꺼려하거나, 학교를 싫어하는 기색은 이제 없다. 완연한 마법사처럼 말하고 행동한다. 그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 보인다.
- 장난감이나 기계류를 무척 좋아했으나, 지금은 흥미가 떨어진 듯 하다. 그래도 만질 상황이 생긴다면 곧잘 해내기야 한다. 손재주는 변함없이 좋다.
- 애칭이 무척 많아졌다. 피피, 파이, 라이, 파이라, 기타 등등.



앨러시아 펜튼
친구, 믿고 의지할 수 있는. : 같은 래번클로의 룸메이트이자, 가장 많은 시간을 가장 가깝게 보낸 친구. 잘 자라는 인사는 (가급적) 하루도 빼먹지 않고 해 주려고 하고 있다. 학교 안에서든 밖에서든, 그와 있는 것을 가장 편안하게 느끼곤 한다. 시아, 나는 네가 언제든 행복했으면 좋겠어. 정말이야.
헤레이스 R. 데이드림
친구. 아마 1년이 지나도 계속. : 사소한 상냥함이나 염려에 익숙한 사이. 여러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나눌 수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하고 있다. 별다를 점이라면, 5-6학년 기간동안 늦게까지 불면에 시달리는 날이면 헤레이스를 찾곤 했다. 손을 잡고 어디든 엎어져 있으면 쉽게 잠들 수 있었다는 모양.
잇테 런어웨이
이제는 이해할 수 있는 애. : 네가 어떤 감각으로 지내왔는지 조금쯤은 알 것 같아. 벗어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아마 무리겠지.
펠릭스 시그먼드
옆에 있는 애. 그리고 같이 가기로 한 애. : 생전 처음으로 이유 없이 납득한 타인. 어디 가지 마. 네 자리는 이제 여기잖아.
클리포드 블링튼
너는 여전하구나? 좋은 뜻으로 말하는 거야. : 사고를 치거나 교칙에 위배되는 일을 하지 않음으로서 그와 부딪치는 일도 자연스레 사라졌다. 전에는 내가 심했지? 미안해. 그러한 말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게 됐다. 좋은 친구지. 티는 잘 안 내려고 하지만 걱정도 많고. 하지만 역시 이 편이 네게도 편하지 않니?
다프네 에리엘
지켜볼게, 언제까지나. : 상냥하고, 세심하고, 또한 강한 친구. 나아가는 모습이 눈부시다고 생각하고 있다. 너는 분명 나보다는 훨씬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을 거야. 하지만 주저앉고 싶어지면 언제든 손을 내밀어 줘. 약속했으니까.
로로 C. 웨버
참지 마. 너는 그래도 돼. : 학년이 올라가며 과제나 공부 등에 가장 많이 도움을 준 친구. 이따끔 혼자서 해내기 무리라고 생각되는 것은 아예 대신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6학년 방학이 시작한 후 집을 떠난 그를 만났다.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달라진 모습을 보고, 또... 염려하고. 그 때가 되면 우리 모두 괜찮을지도 모른다고 했지. 너는 이제 괜찮니?
모제스 아울
약하고 다정한, 또 그렇게 대하게 되는 애. : 한 세계에 선 채 반대편을 바라보고 있다. 무척이나 다르고, 다르고, 또 다르고... 같은 점이라고는 단 하나도 없는, 그럼에도 싫지 않은 애. 우리는 어디에서든 다시 마주치게 될 거야. 나는 그렇게 생각해.
잔사 탁
조금 더 빨리 함께했다면 좋았을까? 하지만 지금도 괜찮아. : 부르는 호칭은 잔Jean. 거의 마지막에 가까웠던 말썽을 함께 했던 애. 지금은 그만뒀지만, 그래도 있던 요령까지 사라지는 건 아니라 사고를 치기 좋은 장소나 도주로 등을 종종 알려주고는 한다. 가끔 잔사가 징계를 받으면 구경하러 온다. 또 가끔은 중간에 빼돌려주기도 하고.
민트색 머리카락. 결은 곱슬거리며 길이는 허벅지까지 가 닿는다. 장식 없는 머리끈을 사용하여 하나로 높게 묶어 올렸다.
밝은 회색 눈동자. 동그랗고 또렷한 홑꺼풀 눈매에 속눈썹이 길다. 동공이 작고 또렷하여 쏘는 듯한 눈빛을 가졌다. 눈썹은 둥글고 짤막하다.
교복은 이제 제법 말끔하게 입는다. 소매 단추는 빠짐없이 채우며, 셔츠는 단정하게 넣어 입는다. 그래도 목 끝까지 단추를 잠그는 건, 조금 답답해서 피한다는 모양. 망토는 그냥 입지 않거나, 입는다면 보기 좋게 걸친다.
파란 나비와 자줏빛 리본 장식이 달린 이어링은 잘 때와 씻을 때를 제외하고는 언제나 왼쪽 귀에 달려 있다.
왼쪽 손목에는 실로 엮은 팔찌가 걸려 있다. 4학년 때 잔사에게 받은 것. 끊어지려면 한참은 먼 것 같다.
상대를 내려다보거나, 지나치게 빤히 보거나, 대놓고 쏘아보는 일은 거의 없어졌다. 타고난 눈빛은 어쩔 수 없더라도, 인상 자체는 꽤나 부드러워졌다.
6학년을 기점으로 성장이 멈췄다. 어쩐지 머리카락마저 이 이상 길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