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됐으니까 그만해. "

파이라이트 레녹스
Pyrite Lenox
Female · 160cm · 약간 마름

.성격.
CHARACTER
- 직설적
여전히 직설적이다. 결코 어중간하게 굴지 않으며, 하고자 하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해낸다. 다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떠오른 것에서 한 번의 연산을 거치게 되었다는 것 정도. 그 과정에서 조금쯤은 생각하는 기색을 보일 때도 있다. 생각한 후, 스스로 적절하다는 판단을 마친다면 그 즉시 직접적으로 말하고 행동한다. 그 판단이 타인의 입장에서도 적절할지는 아직 모를 일이지만.
- 의심하는
의심이 많다. 결과보다 원인을 중요시한다. 적절한 근거가 없으면 확신하지 못한다. 본인이 느끼기에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는 곧바로 의문을 표시한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스스로 납득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 그러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 또한 타협하는
아무리 노력해도 본인이 '이해할 수 없다고' 판단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타협할 수 있게 됐다. 타협을 마치면, 그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누군가 묻는다면, '이해했으니' 이제 됐다고 정리할 것이다. 뭘 이해했다는 걸까?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공정함을 원한다. 1을 받았다면 1을 돌려 주어야 하고, 2를 빼앗겼다면 2만큼을 도로 빼앗아야 한다. 그런 게 늘상 통용될 리가 없다는 걸 이제는 어렴풋이 알지만, 그래도 아직은, 이것만큼은 양보 못 해!
- 반항아
조금쯤은 누그러진 것도 같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말썽쟁이로 지내려고 노력한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암만 그래도 저학년때만큼 화려하지는 않다.
.지팡이.
WAND
월계수 · 불사조의 깃털 · 14인치 · 단단하고 탄력있음

.관계.
relationship
.기타.
ETC
- 3월 26일생, 양자리. 탄생화는 하얀 앵초.
- 비마법사 사회에서 성장했다. 어머니는 영국에서 유명한 완구 회사의 기획 팀장이며, 아버지는 지역 신문의 편집장으로 둘 다 비마법사이다. 개중 어머니 쪽은 마법사 가정에서 태어난 비마법사(스큅)로, 외할머니가 마법사였으나(이 사실도 호그와트 입학 통지서가 오고서야 들었다), 외할머니의 경우 파이라이트가 갓난아기였던 시절 작고하여 그 외 아는 바는 딱히 없다.
- 학교를 4년째 다니고 있음에도, 마법에 대한 지식이나 스킬이 동급생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마법에 대한 불쾌감은 여전한 듯 하나 이전만큼 심하게 드러내진 않는다. 지팡이를 불편해하는 기색은 그나마 덜하지만, 그래도 마법을 사용하는 일은 여전히 조금 꺼린다. 처음으로 직접 지팡이를 휘두르고 주문을 외워 본 것은 3학년의 크리스마스를 보낸 이후로, 후배와 시비가 붙어 복도에서 폭파(를 목적으로 한 마법은 아니었지만)를 일으켰다. (엄청나게 야단 맞았다.)
- 레녹스Lenox는 어머니쪽 성이다. 대대로 모계를 중심으로 이어져 온 집안이었으며, 파이라이트 또한 외동딸로서 집안을 물려받을 예정이다.
- 장난감을 좋아한다. 솜을 채운 봉제 인형보다는 태엽이나 모터 등 기계식으로 작동하는 완구에 더 흥미를 보인다. 현재 가장 좋아하는 물건은 작고 정교한 태엽으로 움직이는 은제 회중시계. 마법으로 움직이는 장난감은 여전히 좋진 않은 모양이다.
- 제 손에 맞는 사이즈의 공구로 무언가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일에 가장 재미를 느끼며, 꿰매고 덧대는 등의 바느질에도 꽤 능숙하다. 손재주가 좋은 편. 장래 희망은... 글쎄. 이전만큼 자신 있게 답하진 못하게 되었다.
- 가까운 관계에선 피피라고 불린다. 애칭.
- 파이라이트의 3학년때까지의 성과는 다음과 같다 : 금지된 숲 진입 시도 102건, 도서관 금서 구역 접근 시도 215건, 교내 기물 파손 49건, 수업 무단 결석 337건, 나머지 공부 54건, 나머지 공부 무단 이탈 54건, 기숙사 점수 총 530점 감점, 기타 등등



앨러시아 펜튼
룸메이트, 그리고 아마도 친구 : 같은 기숙사의 룸메이트이자, 어쩐지 모른 척 하기 어려운, 그러니까, 친구. 같이 불꽃놀이도 했고, 방학 때 만나서 같은 공연도 보았고, 학기 중엔 매일 잘 자라는 인사도 나누었지만, 하지만 이걸 꼭 친-구-라고 불러야만 하겠니? 낯간지럽잖아, 정말!
헤레이스 루
7년간은, 일단은 친구 : 졸업하기 전까진 일단은 친구. 그간 하는 걸 봐서 졸업 후까지 계속 친구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정말,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곤란하다니까. 그래도 가르쳐 주면 이해는 그럭저럭 하는 것 같으니, 아직까진 눈 감아 줄 수 있어. 고마운 줄 알아! 그런데 정말 불은 왜 안 된다는 거니?
잇테 런어웨이 아우리가
나 싫다는 애는 나도 싫어. 이해할 수 없는 애.
펠릭스 시그먼드
옆에 있겠다는 애. (왜?) : 부르는 호칭은 릭Rick. 그가 호의를 베푸는 이유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이따금 미묘한 거리감을 느끼곤 한다. 아마도 옆에 있는 애. 있겠다는 애. 나는 정말로 아무것도 해 주지 않고 있는데. 아직도 후회 안 해?
클리포드 블링튼
같은 기숙사 애. (맨날 싸운다.) : 기숙사 점수나 교칙 위반부터 시작해서 말꼬리 잡기나 가벼운 놀림까지, 사사건건 모든 일에 부딪친다. 이쯤 되면 같은 공간에 존재해선 안 되는 거 아냐?
민트색 머리카락. 결은 곱슬거리며 엉치를 넘긴 길이가 됐다. 나비에 리본 장식이 달린 머리끈을 사용하여 하나로 헐렁히 묶었다.
밝은 회색 눈동자. 동그랗고 또렷한 홑꺼풀 눈매에 속눈썹이 길다. 동공이 작고 또렷하여 쏘는 듯한 눈빛을 가졌다. 눈썹은 둥글고 짤막하다.
교복을 입는 모양새는 조금 단정해졌다. 조금이지만. 여전히 셔츠 단추라던가 망토는 하나도 갈무리가 되어 있지 않다. 그나마 넥타이는 매는 흉내라도 내게 된 듯.
파란 나비와 자줏빛 리본 장식이 달린 이어링은 쭉 왼쪽 귀에 하고 다닌다.
습관인 양, 언제나 턱을 약간 치켜들고 내려다보는 듯한 시선을 한다. 눈은 동그랗게 뜬 채, 한 번 깜박이는 일 없이 상대를 뚫어지게 바라본다. 별 수 없이 호불호가 갈리는 인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