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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세페는 모든 걸 알아. 

넌 작년에도 같은 말을 했잖아. 기억 안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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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아 R. 프레세페

Maia Rose Praesepe

Female · 151cm · 3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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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CHARACTER

직선적인, 확고한|"알겠어. 일단 말해봐." 

고집이 세고 끈질기다. 타당한 이유가 아니라면 절대 자신의 뜻을 굽히는 법이 없다. 그러나 학교생활을 거치며 자신의 의견만이 옳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 갖고 있던 거부감을 천천히 내려놓기 시작했다. 또한 마야가 학교에서 억지스러운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 안 프레세페의 간섭으로 마야가 고집을 부리는 것에 작지만 따끔하게 언질을 주기 시작했다. 아직도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을 쉽게 인정하지는 못하나 존중하는 의미에서 한발 물러나게 되었다. 여전히 자신만의 생각이 확고하기는 하나 이는 경험의 부재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내세울 만한 확고한 신념은 정립되지 않은 상태, 자세히 듣고 있자면 아직은 억지에 가깝다.

직설적인, 과감한|"그것 봐. 내가 맞잖아."

내내 날 서 있던 말과 태도, 시선은 다소 누그러들었다. 호그와트와 주변 사람들에게 익숙해졌다는 것이 더 알맞을 것이다. 이전의 날 서 있던 태도가 자기방어적인 것이었다면 지금은 회색 지대에 머무른 것에 가깝다. 누그러들었다는 것이 더 이상 방어적이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나 결코 공격적이지 않다는 의미도 아니다. 환경과 사람들이 익숙해진 만큼 하고 싶은 말을 서스럼없이 내뱉을 수 있게 되었으며 더 이상 주변의 눈치를 크게 보지도 않기 때문에 말을 더욱 걸러서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설령 그것이 자신을 궁지-프레세페는 모든 걸 알기 때문에.-에 몰아넣는 일이 되더라도 행하고야 만다. 망설임조차 없는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은 상태.

감정적인, 변덕스러운​|"기억 안 나? 내가 싫다고 했잖아!"

여전히 감정적이며 예민하다. 스스로 잘 울고 욱하는 성격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누그러뜨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게 누그러지지 않아 덮어두는 쪽이 되었다. 그러니 한 번 터지면 다시 옛날로 돌아가기라도 한 듯이 감정이 흘러넘친다. 더군다나 평범한 하루가 지루하기 짝이 없게 반복되면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을 뚝뚝 흘리곤 했다. 그러니 그가 우는 것은 여전히 별 것 아닌 일이 되어있다. 이제는 본인의 감정을 나름 잘 추스르고 있으며 예전에 비해 회복이 빠른 편.

여전히 서투른​|"…그런 건 아니야." 

​눈썰미가 없는 사람이라도 벌써 함께한 시간이 3년을 넘었으니 그가 까칠하고 퉁명스러운 말로 서툰 진심을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을 것이다. 정말로 눈치가 없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무턱대고 싫다고 내뱉어두고도 다시 이어지는 물음에는 어물쩍거리다가 말을 번복해버리는 일은 여전히 잦다. 미련하다 여겨질지도 모르나 까다로운 성격 탓에 다른 사람과 수많은 언쟁이 오가고 갈등을 빚더라도 눈 앞의 사람을 쉽게 미워하지 못했다. 본인도 싫은 소리를 하긴 싫지만 제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라며, 자기도 모르게 뱉는 미운 말들을 본인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렇게 실수가 반복되자 자신의 태도를 고치기 위해 마음 먹기만 여러번. 솔직해져야지, 라고 다짐하기가 무색하게 금방 싫은 소리를 해버린다. 그것마저 솔직한 모습임을 본인만 모르는 모양. 여전히 감정적인 부분을 숨기거나 자제하지 못하고, 예민하며, 여전히 서툴다.

.지팡이.

WAND

블랙손 · 헤브리디스 블랙의 비늘 · 8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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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relationship

.기타.

​ETC

I.지팡이

혹독한 서리 후에 가장 달콤한 열매를 맺고 사악한 가시들을 뽐낸다는 블랙손은 위험이나 고난을 기껍게 지나치기만 한다면 충성스러운 하인이 된다는 목재. 강력하고 화려하지만 그만큼 신경질적인 마법을 부리는 헤브리디스 블랙의 비늘. 적당한 무게감으로 무게중심이 잘 잡힌 지팡이는 단단하며 올곧아 잘 휘어지지 않으나 가볍다.

깔끔해 보일 수 있게 색을 몇차례 더 입히고 장식과 마감재는 최소한으로 하여 가장 깔끔하고 단순한 형태로 제작된 지팡이. 휘두르면 날카롭게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난다.

 

II.프레세페

'흐르는 은하수가 될 것.'

프레세페는 마법약을 제조하는 가문 중 하나로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유서깊은 순혈가문이기는 하나 항상 세상의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또한 가문의 모든 구성원이 자신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겼다. 순혈주의가 팽배하던 과거에는 마법약의 유통을 빌미로 녹턴 앨리에서 일어나는 불법 거래를 주도하고 있던 가문이기도 했으며, 제 1차 영원 전쟁이 있던 시기에는 약자를 짓밟는 입장에 서있던 가문이기도 했다.

 

그러나 전쟁이 종식되고 시대가 바뀌자 그에 빠르게 발 맞추어 전쟁이 휩쓸고 지나간 폐허를 원래대로 되돌려놓는 복구 작업에 크게 힘을 썼다. 더불어 자신들의 마법약을 아낌없이 치료에 사용하기도 하였다. 그들의 사회 공헌적인 행보는 긍정적인 여론을 불러와 프레세페에 관한 의식을 환기시켰으나, 동시에 위선적이라는 시선 또한 피해갈 수 없었다. 이에 대해 프레세페는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으나 그들이 하는 피해 지원, 복구 사업 등의 일이 당시의 마법사 세계에 필수불가결한 것이었기에 그러한 소문도 시간이 지나며 차차 누그러들었다. 프레세페가 과거에 마법약 제조에 힘을 써왔다면 현재는 유능한 치료사의 배출에까지 힘을 쓰고 있으며 전쟁 피해지원 복구 사업의 일부였던 병원과 더불어 그 연장으로 상담소까지 운영하고 있다.

 

III.기억보관소

최근 프레세페가 새롭게 넓혀 나가고 있는 영역은 영혼의 치유이다. 다치고 아픈 사람들의 상처를 마법약과 치료 주문을 통해 지울 수는 있지만 당시의 고통스러운 기억은 아물지 않은 채 남아있어 신체적인 치료만이 완전한 치료가 아님을 깨달은 프레세페는 몸 뿐만 아니라 마음, 즉 영혼의 상처까지 치료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였다. 악몽이나 기억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상담과 적절한 치료를 행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약물을 처방하는 방법으로 괴로운 기억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돌보고 치료하고 있다. 나쁜 기억을 내려두고 가라는 의미의 '기억보관소'라는 이름으로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레르나(Lerna)'라는 상호도 따로 있으나 기억보관소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환자가 원하거나 치료에 필요할 경우 기억을 따로 추출해내어 보관하기도 한다. 최근 프레세페의 기억보관소의 운영 시스템이 사생활의 침해이며, 더 나아가 의뢰인들의 '기억'을 부득이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일었으나 프레세페는 늘 그렇듯 입을 닫고 소리가 잠잠해지길 기다리고 있다.

 

IV.기억

무엇이든 스치듯 듣기만 하여도 정확하게 기억한다. 타인에게 그다지 관심이 많은 눈치도 아니며 본인의 이야기를 하지도 않는다. 이유를 물으면 항상 '짐이 될까봐.'라고 대답하나 그것마저 상관없다며 다가오는 사람에게는 대단한 것이라도 있는 양 숨겨두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쉽게 꺼내어둔다. 그러나 타인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 있어서는 한 박자 머뭇거린다.

1학년 때 보았던 보물지도를 통해 학교의 구조를 평면도 형식으로 전부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길을 헷갈려 하는 신입생에게 길을 알려주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나중에는 신입생에게 길을 안내해주는 일이 거의 마야에게 떠맡겨지다시피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자길 귀찮게 하지 말라며 입을 꾹 닫고 다닌 적도 있다. 대신 눈짓과 손짓으로 알려주기야 했지만. 

 

V.LIKE

5-1​.​붉은색 에나멜 구두. 교복 색이 칙칙해 자기에게 맞지 않다며 투덜대던 마야에게 아버지가 입학 선물로 사준 것. 항상 레이스로 장식된 양말과 함께 신고 있다.

5-2.애칭은 마야. 부모님이 불러주시던 이름으로 이 애칭으로 불리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모두에게 자신을 애칭으로 불러달라는 요구를 하였다. 이제는 뻔뻔스럽기까지 하다.

5-3.달고 예쁜 디저트보다는 새콤하고 신선한 과일을 더 좋아하는 편. 밥을 먹은 후에는 꼭 후식으로 과일을 챙겨먹는다.

5-4.털이 복슬복슬한 동물부터 비늘로 덮인 파충류까지 모든 동물을 좋아한다. 하지만 자기가 동물을 귀여워하는 모습을 남에게 보이는 것이 약점을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 척을 하는게 힘들다는 것이 요즘의 가장 큰 고민.

5-5.친구들과 주고받은 편지. 좋아하고 아끼는 것임이 분명하나 함께 동봉되어온 선물을 제외하고는 편지를 따로 모아두지 않았다. 받은 직후에 바로바로 태워서 버린다.

5-6.잇테에게 받은 소형 리멤브럴. 자수와 금실로 장식되어 있으며 체인이 걸려있다. 팔찌로 차고 다닌다.

5-7.최근 가장 갖고싶은 것은 호그와트의 입학 승인 깃펜(quill of acceptance)과 입학 허가 책(book of admittance). 모든 것을 알고있는 물건에는 어떤 마법이 걸려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그 이유.

 

VI.HATE

6-1.어머니께 받은 입학 선물은 일기장. 이미지보다는 금방 잊어버릴지도 모를 순간의 감정들을 소중하게 여기며 기록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마야에게 선물하였다. 하지만 일기장의 속지를 대부분 편지를 쓰는 데에 써버려 몇 장 남지 않았다. 더이상 일기장으로 쓰기는 어려워보인다.

6-2.작은 것들을 소중히 하기에는 본인이 덤벙대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때문에 연락을 취하기 위한 부엉이 이외의 애완동물은 기르지 않고 있다. 그 부엉이도 본인이 보살피는 것이 아닌 집요정이 보살피는 것.

6-3. 프레세페 가문이 주도하는 대부분의 일과 자신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마법약을 만드는 일은 지루하고 재미없다며 싫어하고, 누군가를 보살피고 치료하는 일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며 꺼려한다. 훌륭한 마법약 제조사나 치료사가 돼라는 아버지의 말에 반항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프레세페가 행하는 일이 선한 것이며 사회에 필수불가결 한 것이라는 점은 이해하고 있다.

6-4. 도서관에 가는 것을 꺼린다. 그곳에는 책이 너무 많아.

VII.GRADE

주로 래번클로의 아이들이 잘 할 법한-많은 공부량을 필요로 하는- 마법약과 약초학, 마법의 역사 과목에 뛰어나다. 시험 시간이 아니라면 수업 시간에 펜을 가지고 온 적도 없으며 종종 책을 가지고 오지 않을 때도 있지만 마야에게는 큰 지장이 없었다. 가끔 교수님께 걸려 기숙사 점수를 아주 조금 까먹은 것을 제외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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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롭게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항상 찡그리고 있는 눈썹, 숱이 많아 풍성한 속눈썹과 그 아래로는 흐린 분홍색의 눈이 눈물에 가려져 빛이 번진다. 더 내려가면 불만스러운 듯 옴짝달싹하지 않는 입이 있다. 날카롭게 올라간 눈꼬리와 다소 내려간 입꼬리는 차갑고 예민한 인상을 주며 겉으로 보이는 그녀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회갈색의 머리카락은 그 굵기가 얇은 탓에 잘 헝크러지고 구부러지기 마련이었기에 양 머리카락을 올려 동그랗게 말아 묶어두었다. 양 쪽에 보일듯 보이지 않게 매어둔 리본은 장식. 풀어내면 말아두었던 모양 그대로 구불구불한 머리카락이 쇄골 아래까지 내려오는 길이이다. 앞머리는 눈썹이 그대로 드러나는 정도의 짧은 길이.

 

셔츠와 니트는 구김살없이 깔끔한 차림이나 유난히 망토에 구김살이 많다. 불만을 그대로 표현하는 탓에 옷자락을 세게 쥐는 일이 많아 생긴 구김. 치마는 무릎을 내려와 종아리를 반쯤 덮을 정도의 길이로, 단정한 단화 대신 붉은색의 에나멜 단화를, 그 아래로는 흰색의 레이스로 장식된 양말을 신었다. 

망토 소매 아래로는 자수와 금실로 장식이 된 체인에 걸려있는 작은 리멤브럴이 팔목을 감싸고 있다.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으니 리멤브럴이 빛나는 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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