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시 말해봐. "

마이아 R. 프레세페
Maia Rose Praesepe
Female · 163cm · 47kg

.성격.
CHARACTER
직선적인|"가볍게 생각해. 이건 내 일이야."
고집이 세고 끈질기다. 타당한 이유가 아니라면 절대 자신의 뜻을 굽히는 법이 없다. 그러니 프레세페가 자신을 수단에 가깝게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안 뒤로는 제게 행하던 치료에조차 거부감을 갖게 되었고 평소 부모님의 말이라면 고분고분하던 성격이 크게 바뀌었다. 자신의 상태를 프레세페가 아닌 자신이 판단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치료를 이어나가지 않고있기 때문에 누적되는 기억들 아래에서 타인의 칭찬은 기만으로, 걱정은 동정으로 듣는 등의 예민한 상태.
직설적인|"돌려말하지 말라니까?"
내내 날 서 있던 말과 태도, 시선은 정돈된 분위기 아래에서 냉담하다는 인상을 준다. 이전의 날 서 있던 태도가 자기방어적인 것이었다면 지금은 훨씬 정돈된 분위기 아래에서 공격적인 태도를 취한다. 여전히 하고 싶은 말을 서스럼없이 내뱉고 있으며, 주변의 눈치를 크게 보지 않았던 것에 더해 여과가 더욱 없어져 거침없어졌다. 설령 그것이 자신을 궁지-프레세페는 모든 걸 알기 때문에.-에 몰아넣는 일이 되더라도 행하고야 만다. 브레이크를 거는 방법을 알고는 있으나 굳이 제동을 걸어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고의적으로 행하는 말이 대부분이다.
감정적인|"다시 말해봐."
여전히 감정적이며 예민하나 심한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그 정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이나 주변을 향한 무례는 딱 한 번 참는다. 그 다음에는 여지없이 지팡이를 드는 순서.
뒤끝이 없는|"그럼 됐어."
누군가와 다툼이 있었더라도 갈등을 유발한 문제가 해결이 되었거나 진심 어린 사과 한 마디면 금세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갈등을 잊고 돌아선다. 잊는 것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로 '잊는' 것은 아니나 깔끔하게 털어내고 마음에 담아두지도 않는 편. 그 편이 기억을 되짚는 소모적인 일을 하지 않아도 되며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 있어서도 편리하고, 수없이 많은 기억을 갖고있기 때문에 웬만한 일에는 초연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팡이.
WAND
블랙손 · 헤브리디스 블랙의 비늘 · 8인치

.관계.
relationship
.기타.
ETC
I.침몰한 기억
1997년, 프레세페 기억 보관소의 건물 일부가 붕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해당 기관에서 치료를 이어가던 환자로 사건의 우발성과 규모로 미루어보아 계획적인 보복성 테러일 가능성이 크며 단순한 보복이거나 특정 기억을 찾기 위해 저지른 일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프레세페는 소실된 기억과 범인이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등의 사건에 대한 발언은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비공식적으로 보고된 바에 따르면 프레세페가 보관하고 있는 기억들 중 1/4 정도가 소실되었다고 추정되며 붕괴된 건물의 위치가 열람 금지 구역이라는 점을 들어 프레세페가 일부러 어떤 증거를 은폐하려고 벌인 자작극이 아니냐는 여론까지 일고 있다. 이 사건으로 프레세페의 평판은 다시 곤두박질 쳤으며 그들이 위선자이며 아포시스와 관련되어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한편 사건이 일어난 날, 마이아 프레세페는 ...
II.로즈
'프레세페의 가장 유용한 로즈.'
프레세페는 미들네임으로 별의 이름을 가진다. 그리고 별의 이름을 가지지 못하였으나 '축복'을 받은 마이아 프레세페는 로즈라는 이름으로 다른 프레세페들과는 구분되어 불러지고 있으며 프레세페의 가장 유용한 수단이다.
III.축복
과잉기억증후군.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잊지 못한다.
프레세페는 이것을 축복이라고 칭하며 가장 효율적이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IV.치료
그러나 아이가 감당하기에 너무 많은 기억은 신체적으로도 무리가 갔다. 때문에 치료 차원에서 일부 기억을 지워내야했고, 해당 기억이 마야에게 필요한지 아닌지의 판단은 관람자 프레세페의 주관에 따른 것이었다는 점에서 마야가 해당 치료 방식을 거부했다.
여태까지의 치료 방식은 쓸모있는 기억은 남기고 쓸모없는 기억은 지워버리는 식의 치료였으나 기억에 불안정한 공백이 생기고 치료 시간이 길다는 단점과 더불어 필연적으로 머릿속을 전부 들여보아야 한다는 점에서 마야가 해당 치료 방식을 거부했다.
마치 기억이 역류하듯, 자각없이 눈물을 흘리던 것은 이 때문이었으며 7년 정도의 기억이 여과없이 쌓인 지금은 심한 피로감을 안고 지내나 프레세페에서 처방받은 약물로 버티고 있다.
V.사건·사고
호그와트 내에 마야가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게 되었다.
때문에 6학년 말, 자신을 메모장 취급하는 후배에게 화가 나 그가 병동에 실려갈 정도로 다치게 만든 일이 있었으며 이것이 4학년 초부터 6학년 말까지의 사건들 중 마야가 일으킨 여섯번째 사건이었다. 항상 고의적으로 마법으로 상처를 입혔으며 배상과 치료를 프레세페 측에 맡겼다.
더이상 자신을 도구 취급하거나 조롱하는 사람을 이해하려 들지 않으며 화를 참지도 않는다.



학창시절의 마무리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또렷한 분홍색의 눈, 회갈색의 머리카락. 머리를 땋아 넘긴 반묶음.
제멋대로 풀어헤친 넥타이와 여기저기 구김살이 진 와이셔츠와 망토. 붉은색의 에나멜 구두에조차 여기저기 사용감이 있는 탓에 관리하고있단 느낌은 들지 않는다.
항상 갖고다니던 소형 리멤브럴은 붉게 물들어있다.

칠흑색에 용의 비늘이 새겨진 듯 광택이 도는 지팡이.

종착지는 바다!
